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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Tunis (튜니스)
날 짜 (Date): 1997년04월28일(월) 18시23분56초 KST
제 목(Title): 못찾겠다. 꾀꼬리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어두워져가는 길목에 서면 어린시절 술래잡기 생각이 날거야.
모두다 숨어버려 서성거리다 난 그만 울어버렸지.
하나둘 아이들은 돌아가 버리고 교회당 지붕위로
저 달이 떠올때 까마득히 키가큰 전봇대에 기대앉아
얘들아 얘들아 얘들아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언제나 술래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꾀꼬리 나는야 오늘도 술래

엄마가 부르길 기다렸는데 강아지만 멍멍 난 그만 울어버렸지
지금의 내나이는 찾을때가 됐는데 보일때가 됐는데....

괜시리 옛노래가 생각이 나서
요즘의 내생활. 방향성 없는 추구.
누군가 보고싶음. 잊혀졌던 옛노래. 
그때 불렀던 그 노래.  그 향기....

입을 동그랗게 오므리고 불러봐요.
태유니 -> (빠르게) 튜니. -> (그래서)Tun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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