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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drfly (@)용서기(@�)
날 짜 (Date): 1996년07월16일(화) 23시23분56초 KDT
제 목(Title): 아 ! ~~~ 속쓰려어 ~~~


어저께 하루종일 앓았다.

왜냐믄 술마셨으니깐...

오랜만에 over-eat 도 하고.. (정말 오랜만이다..)


저녁늦게 타고왔던 택시기사 아저씨와 괜히 뒤따라오다가 over-eat 소나기에 

당황해 하며 윈도우 브러시를 열심히 돌렸던  많은 오우너들에게 정말로 미안하다. 

왜냐믄 달리는 택시안에서 머엇지게 over-eat 를 여러번 해줬는데, 뒤에 있던 

차들이 열심히 윈도우 브러시를 움직이더라고 ...그리고 내릴때 보니깐. 

택시가 완죤히 한면이 알록달록 고추가루, 밥풀, 등등 (우욱~~) , 총천연색으로..

끝에 달려있던 라면가닥은 아직도 생생하게 생각난다. (아마 말라붙어서 잘떠러지지

도 않을텐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오천원이 나왔지만 아무리 지갑을 털어도 만원밖에 없었지만,

그돈을 받고 엉망이된 차한번 보고 멍하니 하늘만 보던 그 아저씨이 ...

(나같아도 허망하지 ...)

정말로 미안하다.

다시는 이렇게 술먹지 아니하리...(진짜로!)

- 지나친 과음은 삼갑시다 -


p.s : 이번 일요일 (21일) 에 다시 재도전하는 기사시험에 모두 붙길 바란다.

      통신상에서 엿을 주겠다. " 먹어라"



Return을 누르면 안돼 ~~~~

Return을 누르면 주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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