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San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목록][이 전][다 음]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쌀벌레~*)
날 짜 (Date): 2002년 8월  5일 월요일 오후 06시 07분 16초
제 목(Title): 만만한 데가 대학로



집으로 가는 전철 안갈아타도 되고
고등학교때 괜히 좋아했던 문화의 거리

어제 빗줄기 시원하게 내리다가 개인 따뜻한 오후

무작정 놀러가니
무작정 좋더라


마로니에 공원에서는
요요페스티발이라고  꽃미남 아이들이 나와서
온갖가지 재주를 보여준다
동호회 아이들인데
One-hand, Two-hand, Team play 등등 강종 종목별로 경합을 벌이고
또 저글링 동호회에서도 찬조나와
서커스보다 재미나는 놀이 기술을 보여준다.

무심코 보다가 하루해가 다 지도록 구경했다.


해가 저물무렵
대학로의 명물  효상이형,
이효상인지 임효상인지..

재미난 입담으로 관중들을 즐겁게 해주는 데
그 옆에 나영화가 보인다.


이를 드러내고 화알짝 웃는 사람들의 얼굴을 삼각대 떡 받치고서 카메라로 찍고있다.
지가 좋아하는 취미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면 이럴땐 영화도 멋지다니깐...


밥먹고 민토에 가서 차 한잔을 마시는데

내가 좋아하는 이슬차가 기본음료 목록에 있어서 기뻤다.
기본이용료에 컵라면 하나씩을 먹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광분했다.
밥먹지말고 바로 이리로 올 걸
금방 밥을 먹어 더이상 먹을 수 없는 부른 배를 두드리며 아쉬워했다.


만만한 대학로
시간은 남고 할 일이 없을땐
이 길을 내도록 어슬렁거려본다.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알림판목록 I] [알림판목록 II] [글 목록][이 전][다 음]
키 즈 는 열 린 사 람 들 의 모 임 입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