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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쌀벌레~*)
날 짜 (Date): 2002년 4월  3일 수요일 오후 04시 47분 58초
제 목(Title): 외대생답게...



중국어 학원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겨우 한 달째.

먹고사는 것과 상관없는 일을 할 때에만 재미있습니다.

중학교 1학년 들어가서 처음 영어 배울때처럼 얼마나 신기하고 재밌는지...



나에게 외면당한 영어에게 좀 미안해서 같은 학원에 영어강의도 수강하는데,

영어시간엔 항상 졸음이 밀려옵니다.



얼마나 갈지는 나도 모르지만...

다음에 중국에 놀러가게되면 예전보다는 조금 더 눈치챌 수 있겠지요.


재작년인가 여행하던 중에는 왜그리 나한테 길물어보는 사람이 많던지...
딱한마디 주워들어 반복했었는데...
"팅 뿌 동~" (들어도 알지 못한다.  네가 뭔말하는지 못알아듣는다)
이젠 4성을 흉내라도 내서 말할 수 있으려나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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