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youngwha ( youngwha ) 날 짜 (Date): 1999년 3월 21일 일요일 오후 05시 55분 20초 제 목(Title): 이사를 했다. 원래는 돈을 조금 더해서 아파트로 들어갈까 하다가 집주인이 돈없다고 배째라 식으로 나와서 그냥 그 건물 제일 위층(3층)으로 이사를 했다. 덕분에 이사비용은 세이빙을 했지만 등골 휘는 줄 알았다. 쩝. 이렇게 몸이 약해졌을 줄이야.. 저번 주에 20' 모니터를 들지 못할 때는 컨디션이 안좋아서 그런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닌 거야. 조그마한 서랍장 하나만 들어도 식은땀이 줄줄 흐르는게. 에고에고 냉장고(겨우 200리터, 91년산이다) 차례가 되서는 정말 두손 들었다. 어쩔 수 없이 회사에 전화를 해서(그 시간에 분명 사람들이 있을 거거든) 두명의 원조를 받았다. 둘이 더 오니깐, 역시 일이 팍팍 진행되더군. 다행히 6시전에 대충 물건들을 옮겨서 짜장면 시켜 먹고 고추잡채에 고량주 한병 마셔줬다. 이사한 날엔 짜장면 먹어주는 거라며 ? 오늘도 회사엘 나왔지만, 정말 몸이 말이 아니다. 어우 누구 보약 한첩 지어주는 사람 없나...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youngwhaK in AOL ** 어우~~ 닭살 ~~~ ** hwangdang in AOL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