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youngwha ( youngwha ) 날 짜 (Date): 1999년 2월 11일 목요일 오후 05시 22분 44초 제 목(Title): 병아리 일기 2/11 처음에 와서는 그다지 어려운게 없었다. 집에 10시에 들어가건..새벽에 들어가건. 일이 재미있었고, 사람들이 재미있었거든. 오늘 책임 한분이 부르시더니, 이거이거 제품 알아보고, 견적을 받아놔요~ 이런다. 다행히 웍스테이션이라, 내 주특기였기 때문에 OK 사인을 보내고서는 잽싸게 소식통을 통해서 견적서를 요구했다. 최근까지 쓰든 눔이 UltraSparc I 이었는데, 벌써 III도 나왔더군. 쩝 근데, 문제는 s/w를 주문할 때 발생했다. 오마가뜨 된장 ! 한번도 들어보지도 써보지도 못한 눔을 주문하래. 어떻게 하겠어 .그냥 무턱대고 홈페이지 찾아서 뒤져보고, 예전 책 전화번호는 맞지도 않아서, 서치 엔진 찾아 보고. 거기까지는 좋았지. 근데, node 수는요 ? 추가하실 팩키지는 ? 사용하시는 chip은? -_-;; 오 마이 갓!! 전화를 받으면서, 시종일관, 그냥 "다 해주세요 -_-;;" "두가지 옵션으로 다 해주세 요 ㅠ.ㅠ".. 등에선 식은 땀이 마구 흘렀다..된장. 근데..아까 한 전화 중에 하나는 잘못 걸어서..다른 사람을 아는 후배인 줄 알고 반말로 막 해댔다. 죽어났다. ---------------------------------------------------------------------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 어우~~ 닭살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