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 쌀벌레 &) 날 짜 (Date): 1996년04월17일(수) 16시11분33초 KST 제 목(Title): 더 이상 개념없이 산다는 말을 들을 수없다 오늘 알게된 소식. 95학번 한 학우의 분신 소식. 노수석군의 소식때도 그러했듯이 내가 학교에 있었을때완 사뭇 다른 느낌. 그러나 심장에 꽂히는 뜨끔한 기운이 있다. 타인의 죽음 앞에서 자신의 삶을 비추어 본다. 그녀의 말에서 일그러진, 절룩거리는 누구누구도 보인다. 더이상 개념없이 산다는 말을 듣고 지낼수 있어서 내가 살아 남아있는건 아닐텐데 말이다. 왜 이리 허탈하지? 일본도 같이 날카로운 바람이 휑하니 내 몸을 관통해 버린듯하다. 비오는 봄이라 그런가?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