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HUFSan ( 영 화) 날 짜 (Date): 1998년 11월 6일 금요일 오후 12시 23분 53초 제 목(Title): 초죽음.. 이 그런 걸꺼야. 3일 날밤을 설치고 어제 초본 제출하고서 쭐래쭐래 곰팅이랑 집엘 갔다. 간만에 가본 집은 난리부르스. 막내가 시험보느라 그랬는지 빨래를 하나두 안 해놓은 거야. 당장 눈 감고 싶었지만, 우선 빨래 살짝 돌려주고 도서관엘 갔다. 가서 잠시 놀다가 와서 빨래 돌리고 널고. 그러구선 정말 죽은 듯이 잠에 빠져들었다. 11시가 다되서 형이 와서 챗팅한다구 달그락 거릴때까지. 형이랑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12시에 다시 잠이 들었는데, 아침 10까지 잤다. 정말 행복한 잠자리. 꿈도 멋진 꿈을 꾸엇고 말야. 일만 끝나바바. 학교도 안 나올거야 !! 가벼운 거짓말들과 쉽게도 지쳐버리는 갈망/ 보이지 않는 것은 너의 마음 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도시의 끝에 이르렀고/ 이제 길은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