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Charming (무지개) 날 짜 (Date): 1998년 8월 19일 수요일 오후 06시 37분 28초 제 목(Title): 러시아 사태. 모라토리엄 선언으로 가뜩이나 어려워진 우리경제에 찬바람으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본 이 사태에 대하여 낙관적인 기사가 나왔다. 빨리 경기회복을 비는 마음에서 글을 옮깁니다. ...................................... 08/19(수) 10:05 서울의교통정보 포토갤러리 클럽시네마 베스트뮤직 갤러리조선 추천사이트 북리뷰 게임동산 영어마당 대학위성강좌 사이버인터뷰 2002월드컵 만화모음 미팅정보듀오 인물DB 증권시세 크로스워드 부동산뱅크 유학세계 특허검색 구인구직 에이스골프 IAE유학 러 사태 국제사회 파급효과 미미 러시아의 모라토리엄(지불유예) 선언과 사실상의루블화 평가절하는 아시아의 시장 분위기를 해쳤으나 각국 통화의 경쟁적 평가절하를 유발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시장분석가들이 18일 말했다. 또 미국과 영국은 물론 러시아에 가장 많은 돈을 물린 독일에서도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는 등 이번 사태가 국제사회에 미친 파장은 예상보다 미미하며 심지어는러시아 국내에서조차 비교적 무덤덤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싱가포르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의 MMS 총지배인 앤디 탠은 『아시아 통화들이또다시 평가절하될 전망은 매우 희박하다』며 『심지어 중국 위앤(元)화 또는 일본 엔화의 평가절하나 홍콩달러의 對美달러 연동제 폐지가 단행돼도 그렇다』고 단언했다. 그는 작년 7월 태국 바트화 평가절하로 촉발된 煥亂 이후 아시아 통화들은 달러화에 대해 이미 『지나치게 하락했다』며 『루블화나 위앤화 평가절하도 아시아 통화의제2차 평가절하 사태를 촉발하기보다는 자동반사적 효과에 그칠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 바클레이즈 캐피털 아시아통화연구소의 데스먼드 서플 소장도 『루블화평가절하가 아시아 통화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있다면 시황에 따른 약세 정도이며각국 정부의 경쟁적인 평가절하 조치가 강요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플 소장은 다만 러시아에 물린 투자자들이 아시아에서 자금을 빼낼 경우 아시아 통화들의 회복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어 러시아의 수출을 눈여겨보는 것이 중요하지만 러시아의 수출 주종품은 대개 달러화 표시 원자재로 대부분의 아시아 국가와 경쟁하지 않고 있다며 『따라서 루블화 평가절하로 러시아의 수출이 급증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고 『인도네시아도 러시아의 경쟁 품목에 의해 받는 타격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아시아 각국의 증시가 소폭 등락을 보이며 루블화의 영향을 미미하게나마 받은듯한 것과 대조적으로 미국과 유럽에서는 러시아 사태에 대한 자신감을 반영, 주가가 연일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의 다우존스 공업평균지수는 17일 1백49.85 포인트 오른 데 이어 18일에도 1백39.80 포인트가 올라 단숨에 8천7백선을 회복하며 8천7백14.65로 폐장했다. 런던 증시의 FT지수도 18일 1백81포인트(3.31%)나 올라 5천6백48.2로 장을 마감했고 프랑크푸르트 증시도 도쿄와 뉴욕 증시의 강세에 힘입어 DAX지수가 2.06% 오른 5천5백68.88을 기록했다. 한편 모스크바에서는 시민 대부분이 돈을 은행에 예치해 두기보다는 침대 밑에보관하고 있어 은행들의 줄도산이 예상되는 가운데에서도 비교적 평온한 모습을 모였다. 08/19(수) 10:05 입력 ◀이전화면 ∥ ▲초기화면 Copyright (c) 1998 Digital Chosunilbo All rights reserved. Contact webmaster@chosun.com for more informatio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