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HUFSan (~ 푸힛 ~) 날 짜 (Date): 1998년 5월 11일 월요일 오후 04시 20분 02초 제 목(Title): 언론의 반응. [한국외대] 한국외대, 부정편입학등 재단비리 드러나 한국외국어대가 지난 96,97학년도 편입학시험에서 수억원대의 돈을받고 답안지를 바꿔치기 하는 수법으로 9명의 학생을 부정편입학시킨 사실이 교육부의 특별감사에서 밝혀졌다. 또 재단이사장 이숙경씨(79·여)의 조카이자 재단이사인 박승준씨(61)가 학교예산 등 3억6000여만원을 유용하고 학사행정에 부당하게 간여하는 등 학교운영이 탈법.파행적으로 이뤄져 온 사실도 드러났다. 교육부는 이에 따라 부정편입학을 주도한 이 대학 전 총무처장 한상경씨(61) 등 4명을 해임 등 중징계하고 검찰에 고발하는 한편 이사장 이씨와 재단이사 박씨 등 이사진의 임원취임승인을 취소, 관선이사를 파견키로 했다. 이와 함께 부정편입학에 관여한 박모 교수 등 13명을 감봉 등 경징계하고 부정편입학한 학생과 학부모의 명단을 검찰에 통보했다. 교육부는 11일 이같은 내용의 한국외국어대 감사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한씨는 97학년도 편입학시험 당시 교무부처장인 이광구씨(55)에게 시험감독관 7명으로부터 OMR카드 백지답안지 10여매를 사전날인 받도록 지시한 뒤 출제위원장 심재일교수(62)와 내통해 미리 빼낸 모범답안을 입학주임 이정규씨(43)에게 작성토록 하고 채점직전에 답안지를 바꿔치는 방법으로 7명을 부정합격시켰다. 한씨는 이에 앞서 96학년도 편입학시험에서 교무부처장 이씨를 통해 입학주임 이씨를 사주, 2명의 학생이 연필로 작성한 답을 수정해 합격되도록 했다. 부정합격한 학생 9명중 3명은 8000만원씩, 1명은 3000만원 등 총 2억7000만원을 학교측에 낸 것으로 확인됐으나 나머지 5명의 금품수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들이 낸 2억7000만원은 비자금으로 보관돼 왔으며 이 돈중 2억4000만원은 재단이사인 박씨가 개인용도로 사용한 것으로 확인돼 박씨가 부정편입학에 직접 관여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교육부는 그러나 전 총무처장 한씨가 감사직전인 지난달 8일 미국으로 도피, 재단이사 박씨의 부정편입학 관여 및 4명 이외의 금품수수 여부, 부정편입학 알선경위 등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이같이 감사에서 미확인된 부분을 밝혀내기 위해 감사자료 일체를 이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동부지청에 제출키로 했다. 한편 편입학부정 외에 96학년도 신입생모집에서 239명의 본고사 영어주관식시험을 잘못 채점해 3명의 합격이 뒤바뀐 사실도 확인됐다. 또한 감사결과 재단이사 박씨는 학교예산 2억5000만원, 재단 예산 및 회계자금 1억1000만원 등 3억6000여만원을 개인용도로 사용 또는 유용했으며 재단측은 지난 7년동안 열리지도 않은 28회의 이사회를 개최한 것처럼 허위로 회의록을 작성하는 등 학교운영에서도 수많은 탈법사례가 계속된 것으로 지적됐다. ▣ '인-터-넷-한-겨-레'가 무료 E-메일을 드립니다 ▣ ▣ http://www.hanimail.com 또는 http://www.hani.co.kr ▣ 기사등록시각 1998년05월11일10시34분 -한겨레- 제공 -Warren G, DRU Hill, Graham Bonnet, Boyz List, Boston Kickout, Areosmith,Shawn Colvin, FireHouse, Celine Dion, Rod Stewart, Toni Braxton, Kenny G, Mark Owen, Donna Lewis, Scolpions, Gloria Estefan, REm, Suede, Enya, Take That...n' HUFS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