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HUFSan (~ 푸힛 ~) 날 짜 (Date): 1998년 4월 24일 금요일 오후 09시 08분 14초 제 목(Title): 대기업이 무너진다. 대기업 자금사정 한계상황 직면 (서울-연합) 대기업의 자금사정이 한계상황에 직면했다. 신용공황으로 회사채 발행이 어려운 데다 은행대출 중단, 주식시장 침체등으로제 2, 3 금융권으로부터 자금조달길도 막힌 가운데 금융기관들은 차입금상환압력만가중시키고 있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4일 금융감독원 조재호 금융애로대책팀장과 30대 그룹 자금팀장을 초청한 가운데 가진 비공식 간담회에서 대기업 자금팀장들은 저마다 심각한 자금사정을 설명하고 특단의 대책마련을 정부에 호소했다. 자금팀장들은 특히 회사채시장과 증시여건이 호전될 때까지 계열기업군 여신한도 및 동일인 여신한도제를 유예하고 회사채 보증수수료의 분납허용, 자산재평가를통한 재무구조 개선 허용 등을 촉구했다. 자금팀장들이 전한 시중자금시장 실태를 살펴본다. 비용부담 가중시키는 고금리 - 단기금리가 20퍼센트를 넘고 있어 회사의 수익성유지가 불가능하다. 은행권 자금 중 일반성 자금의 금리는 17퍼센트대이지만 운영자금의대부분을 차지하는 할인어음, 당좌차월은 25퍼센트대에 머물고 있으며 종금사의기업어음(CP) 할인금리는 35퍼센트대에 달한다. 고금리의 원인으로 지적되는 자금흐름의 경색은금리 하락세를 제약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금융기관들은 일방적으로 차입금조기상환과 금리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고금리의 지속으로 기업재무 구조가 더욱악화돼국내외 자금조달을 어렵게 하고 있다. 대출중단한 은행권 - 종금사 영업정지조치 이후 금융기관들이 신규대출을중단하는 등 보수적인 대출운용으로 기업들의 자금난을 심화시키고 있다. 만기도래한은행대출은 만기연장이 불가능한 채 상환압력만 가중되고 있으며 상환을 못하면 고리의 연체료를 부과하고 있다. 특히 은행들은 국제결제은행(BIS)의 자기자본비율을준수하기 위해 `보신주의'로 일관하면서 대기업에게 차입금 상환압력을가중시키고있다.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에 대해서도 새로운 담보나 지급보증을 요구하고있다. 발행 어려운 회사채 - 회사채 발행시 필요한 보증보험의 경우 IMF체제 이전에는 총 발행액의 0.3-0.4퍼센트가 수수료였으나 지금은 발행액의 1.5퍼센트로 인상됐고 지급보증은행의 수수료율도 IMF 이전의 0.5퍼센트에서 지금은 2.0퍼센트로 급등했다. 이마저도 수수료를 일시불로 선납토록 돼 있어 기업들의 비용부담을 증대시키고 있다. 회사채보증수수료를 일시불로 선납토록 돼 있는 나라는 우리밖에 없다. 무보증회사채는 5대 그룹 계열사의 경우도 발행하기 어렵다. 할인 안되는 CP - 국내에서 일반적인 상거래가 어음이라는 결제수단에 의해이뤄지고 있으나 어음할인이 제대로 안되고 있다. 기업들은 종금사와 이면보증을통해 상당액의 CP를 발행했으나 폐쇄된 종금사가 이면보증한 CP는 가교종금사인 한아름종금으로 승계되지 못해 CP인수기관들이 발행기업에 결제를 요구하고 있다. 지연되는 금융기관 구조조정 - 종금사 등이 잇따라 폐쇄됨으로써기업들이믿고 기댈만한 제 2, 3 금융권이 사라졌다. 금융기관 구조조정을 추진하는정부의정책이 기준도 없고 비공개적이어서 기업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어려워진 해외차입 - 국가신인도 하락과 이에 따른 기업들의 신용도 하락으로 해외차입여건이 매우 악화됐다. 신용등급 하락으로 외화조달 코스트가 상승했고기존 차입금에 대해서도 상환압력이 높아지고 있다. 기타 - 달러대비 원화환율 급등으로 수출어음 등을 은행에서 할인받을 때내야 하는 환가료가 IMF 이전에는 리보 + 1퍼센트였으나 지금은 리보 + 12-15퍼센트에 달하며환전수수료도 대폭 올랐다. 주식시장의 장기침체로 증시에서 자금을 조달하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정부는 자산재평가법 개정으로 기업재무구조 개선을 꾀하고 있으나금융감독위원회는 자산재평가를 통한 재무구조 개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기업들은자산재평가세만 부담하고 있는실정이 -Warren G, DRU Hill, Graham Bonnet, Boyz List, Boston Kickout, Areosmith,Shawn Colvin, FireHouse, Celine Dion, Rod Stewart, Toni Braxton, Kenny G, Mark Owen, Donna Lewis, Scolpions, Gloria Estefan, REm, Suede, Enya, Take That...n' HUFSa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