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UFSan ] in KIDS 글 쓴 이(By): HUFSan (hardwork) 날 짜 (Date): 1998년 4월 12일 일요일 오후 06시 42분 03초 제 목(Title): 지금 학교는.. 혼돈의 상황 그 자체입니다. 우선 토요일날 이숙경을 위시한 재단 이사회가 열려 박승준이를 다시 재단 이사회로 영입한다는 것을 골짜로 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고 합니다. 이숙경은 잠시 잠적을 한 후 다시 어제 다시 서울 팔레스 호텔에서 나타나 회의를 주재했다고 합니다. 지금 서울 총학은 재단 해임투쟁을 실시하고 있지만, 예전과 같은 열기가 없어지는 듯한 느낌을 받고 있읍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열기도 점점...약화되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아무리 합의서를 작성하고 발전계획을 덩그런히 만들면 모하나? 라는 자조의 목소리가 강해진듯한 정황. 썩어빠진 재단이 있기에 그런 구호 합의문은 휴/지/조/각/에 불과한 것은 비단 요몇일전의 상황에서 말을 해주듯이 재단의 전면 퇴진이 없을 시에는 말짱 도루묵인 인것 같읍니다. 제가보는 지금 시점의 상황은 박승준의 사법처리도 그리 쉬운 일이 아닐 것 같읍니다. 경기고 서울대라는 학맥을 이용한 몸사리기를 시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박승준은 쉽게 감옥에 갈 것 같지는 않아 보이는군요. 또한 학생들의 퇴진 열기도 식어가는 듯하고요. 재단의 그리고 총동문회의 열의도 없는 상황에서 외/대/발/전/이라는 구호 또 한낱 일장춘몽에 해당될 것 같은 느낌. 무엇보다도 이 시점에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재단 투쟁과 함께, 외대 교수진들의 동참 열의 그리고 학생들의 투쟁이 재고되어야 할 것 같읍니다. "왜 이런 놈들이 나타나 나를 괴롭히는지 욕밖에 나오질 않는군" 난 비참한 교훈을 얻으면서 이 외대를 졸업을 할 것같다. 투자없는 곳에 발전없고, 안일한 자세에서 후퇴만 있다고..... 제발 이숙경씨 제발 학교에서 나가 주셔. 박승준이 대리고..제발....여러 사람 상처 주지 말고..제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