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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yhchung (정 영호)
날 짜 (Date): 1995년09월04일(월) 07시20분34초 KDT
제 목(Title): 청평댐 근처의 '봉쥬르'가 왜 유명하죠?


지난 토요일 꾸물거리는 날씨에도ㅎ 불구하고 훠이훠이 길을 떠나 손바닥만한

표지판과 줏어들은 풍문만을 믿고 들어간 봉쥬르란 길거리 카페를 갔다.

6번도로(45번이던가?)에서 약 200미터쯤 비포장도로를 어기적거리면서 가면

다 무너져가는듯한 건물이 철길옆에 우두커니 있다. 비온뒤라서인지 온통 진흙탕

이었던것이 인상이 남는다. 

밥집을 찾다 들어간 곳이라 당연히 식사 메뉴를 보니 비빔밥과 국수3종류밖에는 

없었다. 그것도 국수값으로 4000원, 그래도 팥빙수보다는 낫다. 그놈은 5000원

이었으니까. 허기진 배를 국수로 달래고 나니 허전함을 감출수가없었다.

그놈의 진흙탕을 또 어기적거리면서 나오는데 들어오는 차는 왜이리 많은지,

거기다 2대의 차가 비껴 지나갈만한  곳이 적기때문에 서로 신경을 써 주어야 하는데

도 여길 들어오는 사람들은 전형 아랑곳하질 않는다. 밀고 들어오는 사람이 장땡이

라는 기초중의 왕기초를 이미 서울시내에서 배운 베테랑 운전자들이기 때문인가 

부다. 

애인하고 분위기 내러 비싼 돈주고 오거나 할때 아니면 아무리해도 기분날 만한 곳은

아니었다. 적어도 나에겐.

-yhch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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