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ygne ( 백 조 *) 날 짜 (Date): 1995년09월02일(토) 23시15분45초 KDT 제 목(Title): 뤼] 프랑스 요리.. 리츠칼튼 호텔의 2층(메자닌층이었남? :) )에 있는 "The Grill"이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원래는 이태리 음식을 먹고 싶어서 찾아갔었는데 (파스타 너무 좋아함 :) ), 그곳엔 그런 음식을 하는 곳이 없다고 하여 그냥 한번 들어가봤거든요. 분위기도 조용하고, 잔잔히 깔리는 피아노 음악도 좋고..(직접 연주) 손님을 대하는 태도도 매우 예의바른 것 같아요. 프랑스 요리가 그렇듯이, 음식들이 깔끔하고 이쁘게 나오는 것은 물론이고요. 오르되브르..는 달팽이 요리가 좋고.. 음.. 수프를 드실 때에, 절대로 조개하고 토마토로 만든 것은 주문하지 마세요. 특이한 맛이라고 권하길래 한번 시켜봤었는데.. 정말 후회했거든요.. 흑흑.. 그런데 다행히도 다른 것으로 바꿔다주더라고요. (계산에 넣지 않고) :) 어니언 숲 내지는 송아지 고기가 들어간 꽁쏘메가 괜찮은 것 같아요. 또... 메인 코스로는..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감자 그라탕, 쇠고기 갈비 스테 이크, 그리고 쇠고기 안심 스테이크와 바닷가재 요리를 권해주던데.. 맨 마지막 것은 못 먹어보았거든요. (너무 비쌈) 앞의 두 가지는 둘 다 괜찮아 요. :-) (이외에도 생선 요리도 여러가지가 있고요.) 디저트로는 아이스크림/셔벗 이 맛있는 것들이 있어요. 음..또.. 식전에는 연어(이것은 날에 따라 다름)가, 식후엔 초컬릿(맛있음!)이 서비스로 나옵니다. 프랑스 요리가 원래 비싸기 때문에, 이 곳도 예외는 아니라.. 주머니를 두둑히 하고 가셔야 할 것 같아요... (두 분이서 드신다면 약 15만원에서 플러스 마이 너스 알파..) (저는 제 돈 내고는 도저히 못 갈 것임.. :) ) 참고로, 주중에 가시려면 별도로 예약을 안 하셔도 좋은 자리를 얻으실 수 있고, 사람도 별로 많지 않아서 좋은데, 주말이라면 예약을 하셔야 창가의 좋은 자리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 앗.. 또 한가지. :) 여기 가실 때, 호텔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에스컬 레이터가 있는데, 이걸 타고 올라가시지 말고.. 그 옆에 보시면 계단이 있어요. 그리로 올라가신 다음 왼쪽으로 가심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 (에스컬레이터를 타면 � 요 층을 그냥 지나 위로 올라가버려요.) ^_^ ^_^ ^_^ ^_^ ^o^ ^_^ ^_^ ^_^ ^_^ C Y G N E [씬느]는 불어로, 백조란 뜻이에요... E-mail address:mina@power2.snu.ac.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