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july () 날 짜 (Date): 1993년10월09일(토) 10시34분30초 KST 제 목(Title): [신림동] 삼모스포렉스 이 곳은 오피스텔과 볼링장, 수영장, 호프, 커피전문점등이 함께 있는 복합 빌딩이다.. 위치는 신림동 사거리에서 순대빌딩을 조금 지나서..12층인가 되니깐 아마 쉽게 찾을수 있을 것이다.. 먼저 12층에 있는 '삼모호프그릴'. 일본에 공부하러 가는 친구 송별회를 여기에서 했는데..(왜 하필 신림동 이냐고 물으신다면 지리적인 이유라고 말씀드리겠음..그 친구는 줄라이가 가리봉동에 있는 생기원에 다닐때 알게 된 친구니깐..:) 인테리어는 괜찮은 편이다..그리고 가수들이 나와서 노래를 불러준다.. 그날은 운이 좋았던 거였는지 전영록도 나왔다..물론 대부분의 시간은 아르바이트가수들로 때우지만.. 권인하도 나온다고 광고는 하는데 실제로는 거의 안 나온다고 한다.. 아무튼..이 곳은 친구 여럿이서 모여서 가기에 편리한 곳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추천할 곳은 사실 못 된다..왜냐하면 안주가 너무 쪼끔 나오구 맛이 별로다..값이야 그렇다고 치더라도..분위기만 쓸만하다고 해야 하나? :) 그리고 지하에 있는 커피전문점 '칼디'. 여기는 그렇게 자주 가지는 않았어도 꽤 정든(?) 곳이다.. 일단! 문을 처음 연 날 여기 갔었다..신림동 사는 사람이 오픈당일에 오면 커피를 무료로 준다고 했다고 그러길래..그날 퇴근후에 기를 쓰고 가서 공짜 커피를 무려 두잔이나 먹구 왔다..헤헤.. 그 당시만 해도(그러니깐 아마 1~2월경?)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아주 한적하고 내 맘에 꼭 드는 (주인이야 안 그렇겠지만) 분위기였는데...8월 중순쯤에� 다시 친구들이랑 가니깐 인젠 사람이 꽤 많았다..물론 지금은 내부수리중인 강남역 칼디에 비하면 그래두 이곳은 천국이다..강남역 칼디는 완전히 시장바닥이니까. 그리고 더더욱 기억에 남는 것은..거기 주인 아주머니가 내 친구가 낀 졸업 반지를 보고서는 동문이라고 커피를 한잔씩 더 줬다는 것이다..(전에 내가 낀 건 못 보셨는지..쫍..:) 아무튼..신림동이 하고 많은 커피전문점 중에서도 가장 맘에 드는 곳이다.. 그리고 몇층인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여기에는 말씀드렸듯이 볼링장도 있다. (나이가 드니깐 기억력이 흐믈~ 흐믈~ :) 근처에 있는 순대집에서 순대를 먹고 나서 이곳으로 이동해서 볼링을 치던지 하고 나서 맥주나 커피를 마시면 따악 좋지 않을까? 참고로 삼모호프그릴의 전화번호는 875-9900~4..(여기것밖에는 성냥이 없어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