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nsx (전주곡) 날 짜 (Date): 1995년08월05일(토) 01시52분27초 KDT 제 목(Title): 속초.... 내가 좋아하는 장소주에 하나가...속초다.. 솔직히 이유를 대라고 하면 할말은 없지만.... 서율에서 가기에는 조금 멀다는 이유로..지금 속초가 좋다는 글을 쓰고 있는나도 사실...5번인가...6번인가 밖에 못가봤다...지금은 아예 갈수가 없지만.. 속초중에서도 생각나는것하면 대포항이다(이름 맞나 ?) 시내에서 welcome콘도를 지나서 쭉가면..설악 콘돈가 하는 건물 근처에 있다... 하긴 지금도 있는지 확실 하지도 않다.. 내가 최근에 가본게....93년도..3월이다..2월달에도 한번 갔었고.. 92년 12월에도 갔었다.....참 나도..뭐가 좋다고 그리 갔는지... 대포항은 그리 넙은 장소는 아니지만.. 그곳에가면..배가들어오는곳이 있고..체육대회 할때 쳐놓는것 같은 큰 천막이 있다 천막 안에서..배에서 갓들어온 것들을 대충 담아서 만원 이만원 하면서... 즉석에서 회를 처주면서 판다.. 고추장도사고...상치도 사고...부수적으로 들어가는돈도 많다... 그것들을 들고 나와서...아무대나 걸터앉아서..강원도 이니까..경월 소주랑 한잔하면은....카!!! 물이랑 먹어도 카 소리 나오겠다... 그런데 강원도가 경월 맞나 ? 진로 있긴 있는것 같던데..... 내가...그곳을 생각 하고 이야기 하는 이유는 대포항도 있겠지만.. 아마도 이런저런 추억이 있어서 그런것 같다...... 형하고 형수???될 사람과 셋이서 갔다가..손에 물을 안대서 좋기는 했는데.. 밤?에..서러워서 ???? (오해 절대 금지) 즉석에서 펜하고 종이 만들어서.. (담배갑을 찢어가며..) 밤새 헷소리 적은일...물론 혼자서..술과 함께.. 그때 적은글이 아직 내 일기장에 있음....내가 쓰긴했지만...으웩 ! 한번은 이번에 가면 언제 올지 모르니까 뜨는해를 보겠다고...남들 다 잘때 저린 다리를 두드리며...버텨건만... 바다를 뚜러저라 보고 있었는데... 날은 밝았는데..해는???? 그곳이 일출보기 힘든 곳이라는거 나주에 알았음.. 또 한번은 추웠을때에..이것저것이랑 보리새우를 사서 구워 먹는거라길래.. 시도를 하고 있는데..웬 아줌마가 나타나서..구워 먹는법을 가르쳐 주겠다며.. 우리꺼..다먹어버렸던일...황당....#!@%$%^&%^*&#$% 마지막으로 기억 나는거는 한번은 이성과 믹스를 해서 갔는데...(역시 오해절대금지) 밤이 지긋해진다음 대포항에서 한잔하던도중(물론 다 같이) 문제의 여성분이 (그 당시 나는 그녀? 때문에 친구들에게 놀림을 받던 중이 었음.. 얼레리 꼴레리~~ 누구누구는~~ 누구하고~~ 뭐 대충 이런거임) 내 옆에 있었는데.. 소주를 한 다섯잔 마시더니......바다쪽을 바라보며..눈물을 흘리는척 하면서 (아직 까지 진짜 눈물을 흘렸는지는 확인 안됨) 분위기를 잡았는데... 아직까지 자타가 공인하는 건전맨인 내가..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가만히 있었으면..손해는 안봤을 텐데..." 야 너 뭐하냐....너 우냐?... 야 분위기 잡지마..껌껌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는데...바다보는척하지마...": 뭐 대충 이런말을 씨부렸는데....그냥 왠지 후회가 되는건 무슨 이유일까...??? 멀찌 감치 떨어저서...콘도로..돌아온 우리들은..에휴...내 신세.... ................. 냉장고에..한달정도 된 맥주를 껀내 마시며 키즈에 들어 왔는데... 갑자기 속초가 생각나는 이유는 무얼까??? 이제 그만 써야겠다 하는데...갑자기 백마에 있었던 숲속에 섬이 생각난다... 거기도 분위기 좋았는데...가보신 분이 있을랑가... 이번 겨울엔 한국에 들어가면.. 꼭 속초에 가봐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