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1995년06월28일(수) 18시04분01초 KDT 제 목(Title): 동부이촌동 '예전' 저 위에 jblee님과 cygne님이 언급하신 동부이촌동의 '예전'에 어제 갔었다. 영어 이름은 'Those were the days'. 원래 '예전'은 외인아파트 정문 앞에 있지 않고 충신교회와 한강성당 (지금은 없어지고 국민은행 건물이 서 있음) 중간쯤의 큰 길에 있었다. 대학교 때 꽤 자주 갔었던 곳이다. 남녀가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앉지 않고 한쪽에 나란히 앉아 진한 장면을 연출하는 것을 처음 본, '순진' --> '덜 순진'의 장소이기도 하다. :) 의자가 아주 편해서 참 좋았었다. 어제 가 본 '예전'은 순전히 키즈 이 보드 때문에 생각나서 일부러 가 본 것이었는데, 예전의 '예전'이 더 좋았다는 느낌... 하지만 지금의 '예전'도 특별히 흠잡을데 없는 깔끔한 분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