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astro (아스트로-*� ) 날 짜 (Date): 1995년06월28일(수) 13시55분44초 KDT 제 목(Title): [RE] 충주호 여행 경로 우선 제가 올린 글 (이 보드 770번)을 읽어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토요일 오후 2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중부고속도로를 타시면 제 생각으로는 증평까지 가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되네요. 물론 충주나 수안보를 가시기 위해서는 음성에서 나가시는게 지름길이겠지만 그 보다는 증평을 권합니다. 증평에서 나와서 좌회전하여 증평읍을 거쳐 괴산군을 지나 수안보까지 일단 가세요. 수안보까지는 약 한시간 정도 소요될 겁니다. (증평에서) 수안보에는 숙박시설이 많이 있는데 호텔로는 상록호텔(공무원의 경우 할인 됨) 수안보파크호텔(산중턱에 있어서 경관이 좋음) 와이키키(여기는 가지마세요) 조선호텔등이 있구요 콘도미니엄으로는 한국콘도가 있습니다. 이 콘도는 최근에 준공되어서 깨끗하지요. 여관은 무지 많이 있구요. 우선 숙소를 정했으면 문경세재쪽으로 가보세요. 사실 문경세재에 특별히 볼만한게 있는건 아니지만 조령관문 제 3 관문이라면 가볼 만도 하지요. 이곳에는 이대 휴양소도 있고 전 이대총장, 문교부장관을 지내신 고 김옥길여사가 장관직을 마치고 부터 사셨던 집이 있어요. 경관도 참 뛰어난 곳이지요. 다녀오셔서는 온천물에 풍덩.. 피곤을 푸시는 것이 좋겠지요. 다음날 아침, 단양쪽으로 방향을 잡으세요. 먼저 글에서도 설명했던것 처럼 충주호를 따라 가게되지요. 참 아름다운 길입니다. 월악산 근처에 있는 월악파크라는 휴게소에서 바라보는 충주호가 아름답구요.. 더 길을 가시면 호수가 안보이고 대신 산속으로 달리게 됩니다. 여기를 지나면 다시 충주호가 보이고 장외나루 휴게소가 나타나지요. 여기에서 단양팔경의 하나인 옥순봉을 볼 수 있어요. 이 후 구단양이 보이는 곳까지 가면 다리가 있는데 여기서 사인암 방향으로 길을 잡아 가면 사인암을 비롯하여 상선암, 중선암, 하선암을 보실 수 있구요. 다시 구단양으로 나와 신단양을 거쳐 제천쪽으로 조금 가시다보면 도담삼봉을 보실 수 있지요. 다시 신단양으로 오셔서 고수동굴을 보시고 소백산 국민관광지 (천동계곡) 로 가셔서 일박하시면 좋을 겁니다. 이곳에서는 야영도 가능하고 방갈로(깨끗함) 등이나 민박을 얻으실 수 있지요. 서울로 다시 가시는 길에 제천쪽으로 가셔서 의림지를 보시는 것도 좋구요. 아니면 고수동굴까지 보시고 다시 영주쪽으로 가시다가 소백산을 넘기 바로 직전에 우회전하여 소백산 관광목장으로 가시는 것도 좋을 겁니다. 맛 좋은 한우를 맛 보실 수 있구요.. 또 거시서 조금 더 가면 소백산 유황온천도 있어서 숙박 가능하구요 온천도 즐길 수 있지요. 참고로 단양에는 새로지은 호텔이 하나있구요 (아마 7-8년에 걸쳐 어렵게 어렵게 짓고 있었는데 요즘 문을 열었을 겁니다.) 구단양에는 단양파크호텔이라고 있는데 위치는 좋지만 너무 한적한 곳에 있고 시설도 장급여관 수준이구요. 만약 소백산 유황온천에서 숙박을 하시게되었다면 문경세재를 넘어 다시 수안보쪽으로 가시는게 좋을 겁니다. 그냥 생각나는데로 적어 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Ast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