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paki (충돌) 날 짜 (Date): 2008년 12월 30일 (화) 오후 07시 32분 33초 제 목(Title): 고깃집(학동사거리 근처) 첨담 숫불갈비. 요즘 다니는 집입니다. 옥수도 삼화갈비 이후로 고깃집을 정해놓고 다니기는 처음입니다. 옥수동 학동사거리 베니건스 길건너편(길이 편도 5차선임다.) 일층 문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들어가는 구조입니다. 별 생각없이 돼지갈비를 먹으러(평일, 그것도 점심때) 들어가서 가장 처음 놀란 것은, 잔반 처리 과정이였습니다. 무슨 통같은 것을 가져와서 남은 반찬을 모두 넣어서리...여긴 정말 잔반 재사용은 없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날 먹은(그리고 요즘 먹는 것은) 돼지 갈비였습니다. 정말 돼지갈비에 붙어있는 갈빗살, 그리고 혹시라도 본드로 붙여놨을까봐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역쉬 그런 것은 없었고요.제가 소고기를 안먹는 관계로 돼지고기만 먹지만 이 집의 돼지갈비는 극상입니다. 가격은 기억나지 않지만 결코 비싸지 않습니다. 함께 나오는 반찬은 뭐 별거 없지만,(다른 곳과 같다는 이야기, 훨씬 깔끔하긴 합니다.) 고기의 질은 정말 최상이고요. 단지 밥의 상태가 고기에 비해선 평범합니다.(나쁘다는 이야기 절대 아님) 다른 분들이 드시는 김치찜이 제법 가치를 할 것같습니다. 여튼 근처에선 보기 드문 맛난 집이지요...특히 영동대패삼겹살에 비하면, 두배쯤 가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