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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paki (충돌)
날 짜 (Date): 2008년 12월 20일 (토) 오후 08시 23분 08초
제 목(Title): 강가..


지난 주말에 포스코 사거리 강가에 갔었습니다.

점심 세트메뉴(1인 3만원-부가세 제외)를 둘이서 시켜먹었습니다.

처음, 디저트 나왔습니다. 과일 잔뜩(사과, 깡통 파인애플, 그리고 마요네즈 
듬뿍)..엄청난 실망...이게 과일무침이야 ?? 샐러드야 ?? 아참 방울토마토도 
있습니다. 흠, 여긴 이따위로 샐러드를 주나보다....그래도 실망..

두번째 탄두리 치킨, 케밥...기가 막혔습니다. 탄두리치킨의 겉부분이 
말랑말랑..켁....마치 오래전에 익혀놓고, 전자렌지에서 따뜻하게만 해서 나온 
듯합니다. 탄두리에서 나왔다고는 생각할 수 없는....이런 멍청한 탄두리 
치킨은 처음 봤음다.. 그리고 케밥....아니 왠 닭봉을 구워왔지 ?? 하도 
황당해서 물어봤음다...이거 케밥 맞냐고 ?? 남자직원이 그러더군요...원래 
케밥은 인도에서 시작되었고, 인도의 케밥이 터키까지 전파된 것이라고..이게 
원래 인도 케밥이라는 어이없는 설명까지 들었습니다.....기가 막힘다..

그리고 최고 절정 음식...밥이 나왔습니다..냄새가 납니다. 군내가 납니다. 
아마도 밥통에서 이틀은 지난 듯합니다. 정말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냄새나는 진밥....

여튼 다시는 강가가지 않습니다..(원래 강가 싫어하는데, 와이프가 가자고 하도 
졸라서 어쭐수없이 갔었습니다. 이젠 와이프도 포기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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