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NiceJoe (펭귄탄기사) 날 짜 (Date): 2007년 4월 10일 화요일 오후 03시 32분 05초 제 목(Title): Local 치킨 흐음 제목을 잘못붙인것 같기도 하군요. 그냥 메이저가 아닌 치킨집중에서 어떤 것이 나은지 이야기하려는 의도입니다. 요즘은 치킨을 거의 안먹는지라 더 잘 아시는 분들이 나오기를 기대하며 :) 비비큐나 교촌의 가격이 미친듯이 비싸진데다 비비큐의 왠지 평균이상은 되지만 베스트의 만족을 가져다주지 않는 맛과 초기에 비해 양념과다로 나트륨섭취의 상당량을 차지하게 되는 교촌을 떠나 최근 3년정도는 지역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치킨들을 탐색해보았습니다. 물론 대부분은 실패 --; 성공적이 었던 것은 성남의 대표 브랜드 영풍치킨 성남의 3개구에 한개씩 3개의 점포를 가지고 있고 3,6,9조각으로 팝니다. 4조각이 본래 한마리인데 닭이 작은편이라 한마리주세요 하면 6조각을 가져옵니다 가격은 12000원 둘둘치킨처럼 전형적인 맥주집 닭입니다. 프라이드처럼 압력솥처리를 하지않아 적당히 씹히는 맛과 튀김 그리고 곁들여주는 소스에 찍어먹을수도 있지요. (양념은 취급안합니다.) 생맥주가 잘어울리는 닭이므로 배달보다는 직접가서 먹는것이 더 낫습니다. 비교를 하자면 요즘 서울에서 체인점포를 마구 늘리는 치킨뱅이나 예전 역삼지역에서 이름을 날렸던 리바똥치킨의 맛과 비슷합니다. 역삼 리바똥은 2003년에 주인이 바뀌면서 맛이갔고, 원조집은 따로있다던데 다른곳에서는 본적이 없네요. 또하나 깨달은 사실이 있다면 후라이드와 양념이 둘다 맛있는 집은 매우 드물다는 것이지요. 저희집앞에 있는 치킨 강이라는 양념치킨만 맛있는 곳의 치킨을 먹다보니 문득 역시 후라이드는 밑간, 튀김옷, 바삭함이 중요하고 양념은 조금 덜 바삭한 튀김옷과 양념의 맛이 중요한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요즘 양념을 너무 달게한다던가 해서 맛있는 양념통닭을 보기가 어려웠습니다. 애들전문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돈까스고 양념통닭이고 왜그리 단지. 가끔은 옛날 처갓집 프랜차이즈의 계란맛이 듬뿍나는 후라이드 튀김옷입힌 닭도 생각납니다만, 이런 튀김옷을 하는 집들은 하나같이 밑간을 너무 싱겁게 해서 다 실패했었지요. 아무리 소금에 찍어먹는다 해도 양념은 좀 해줘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