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7년 2월 3일 토요일 오후 01시 19분 27초 제 목(Title): Re: 압구정로데오 오뎅집이라면? 제겐 오뎅이 문화적 충격중 하나입니다 친정아버지께서 부산피난시절 음식 (오뎅/ 파래 ..)를 드시지 않아서 집에선 거의 오뎅을 해먹지 않았는데 남편은 오뎅을 무지무지 좋아합니다. 부산사시는 이모가 시댁으로 오뎅잔뜩 택배 보내주시고 .. 마트에 데려가도 오뎅한꼬치 사먹여야 카트를 더 열심히 밀고 주말에 별미라고 떡볶이 해도 오뎅 꼭 넣어줘야 하고 반찬에 소홀했다가 반찬좀 만들어볼까 할때도 오뎅볶아주면 당분간 반찬걱정 안해도 되지요.. 그런데 전 오뎅이 매우 맛있거나 꼭 찾게 되지 않아요.. 그냥 그렇죠.. 하지만 제기억에 최고의 오뎅은. 할아버지 댁에 갈때 어릴적 아빠차 (포니투) 타고서 망향휴게소 에서 사주시던 플라스틱 용기안에 들어있던 3분어묵이었습니다. 그 재미로 할아버지할머니댁 갔던것같아요. 제조사는 털보네 로 기억하는데 아직도 있으려나..^ ^ *********************************************************** no hero in her sk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