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eternity (>(#')('#)<) 날 짜 (Date): 2004년 4월 1일 목요일 오후 12시 00분 50초 제 목(Title): [펌]4월 가볼만 한 곳 벚꽃, 복사꽃, 유채꽃, 진달래, 철쭉꽃…. 전국이 화사한 꽃으로 뒤덮이는 4월. 완연한 봄기운 속에 꽃잔치와 함께 마라톤 등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한국관광공사는 복사꽃 피는 경북 영덕, 전설의 산 진안 마이산, 백제의 향기 부여, 하회별신굿 등 전통문화체험의 요람 안동을 4월에 가볼만한 곳으로 선정했다. ▲복사꽃 향기 가득한 영덕=유명한 영덕대게의 고장. 짙푸른 동해와 마주한 경북 영덕은 4월 중순이면 영덕읍과 안동을 연결하는 34번 국도 주변으로 복사꽃이 절정을 이룬다. 길을 따라 복사꽃 군락지와 어우려져 흐르는 오십천은 한폭의 봄 풍경화를 만들어낸다. 해안도로를 따라 어항의 정취를 느낄 수도 있다. 4월12일부터 16일까지 복사꽃 축제, 대게 축제가 열린다. 볼거리·먹을거리·체험거리의 3박자가 모두 갖추어지는 셈. 영양 남씨의 집성촌인 괴시리 전통 마을에는 30여동의 고가옥이 있어 자녀들의 체험 교육에도 좋다. 영덕군청(054)730-6392 ▲세계 유일의 부부봉 진안 마이산=수많은 돌탑으로 유명한 전북 진안의 마이산. 해발 673m의 암마이봉과 667m의 숫마이봉으로 형성된 마이산은 세계 유일의 부부봉으로 봄에는 돛대봉, 여름에는 용각봉, 가을에는 마이봉, 겨울에는 문필봉으로 불린다. 해마다 4월이면 마이산 아래 탑사를 잇는 2.5㎞의 길은 벚꽃으로 가득 채워진다. 마이산에서는 벚꽃축제와 함께 벚꽃길 걷기, 민속놀이 등이 열린다. 주변에는 워낙 깊은 계곡이라 하루에 반나절밖에 햇빛을 볼 수 없다는 운일암, 반일암 등이 있다. 폐교를 활용해 친환경생태농업을 실시하고 있는 진안 능길마을은 어린 아이들에게 뜻깊은 체험 장소로 추천할 만하다. 진안군청(063)430-2228 ▲백제의 왕도 부여=낙화암과 백마강을 비롯해 정림사지 오층석탑, 무왕탄생 설화와 서동요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 궁남지, 백제 왕족의 무덤인 백제 왕릉원 등 부여에서는 곳곳에서 백제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다. 잃어버린 백제의 찬란한 역사를 찾아가는 여정. 특히 4월에는 매주 토요일 오후 역사 속으로 시간 여행을 떠난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백제대왕행차’ 재현 행사가 열린다. 부여군청(041)830-2224 ▲전통문화 따라가는 안동·영주=유서 깊은 선비 고장인 경북 안동과 영주에는 전통 유교 문화의 숨결이 곳곳에 남아 있다. 병산서원, 소수서원, 도산서원 등 서원을 둘러보며 조선시대 선비 문화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관광공사는 ‘2003 체험, 가족여행단’의 4월 프로그램으로 안동·영주 전통문화체험을 마련했다. 4월26일부터 2일간 하회별신굿 배우기, 한지 만들기, 탁본뜨기, 하회마을 답사, 지례 예술촌 한옥 체험, 죽령 옛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참가 신청은 4월14일까지 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서 받는다. 안동시청(054)851-6393, 영주시청(054-639-6062) /김석종기자 sjkim@kyunghyang.com/ 최종 편집: 2003년 03월 26일 15:56:53 출처:http://mx.khan.co.kr/view_mx.khn?artid=200303261556531&code=90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