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Iles (핑크샤를르) 날 짜 (Date): 2003년 8월 29일 금요일 오후 03시 09분 23초 제 목(Title): 일박이일의 먹자 여행... 화요일날 분당근처에서 석갈비 영양돌솥밥을 먹은것까지 치면 2박이 되겠지만 강원도에서의 식사만 써봐야겠어요. 원주에서 간단한 된장찌게 아침을 먹고 영동고속도로를 타고 진부까지 갔어요. 거기서 주문진에 가서 이밥리막국수(속초시내에 소야막국수를 차린다고 하더군요. 엑스포 근처에)에서 동치미 막국수를 먹고 오색으로 가서 온천을 한다음에 미시령 한화에 짐을 풀고 영금정가서 회를 먹었지요. 특대였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머리까지(나중에 머리 가지고 가라고 했음 엑....) 나오는 신선한 회였어요. 아침은 콘도에서 간단히 카레라이스 해먹고 비선대근처 까지 갔다가 점심은 속초시내 청대리 막국수집에서 토면과 감자부침, 메밀부침, 쟁반 막국수를 먹었죠. 그리고 바다를 좀 보고 은서내집이라고 나오는 아바이 마을 근처에서 밀배도 구경하고 (정말 재미있게 움직이더군요. 손님들도 다 한번씩 끌어당겨야하는듯.) 미시령을 넘었죠. 배가 덜고팠으면 백담사 근처에서 황태구이를 먹었을텐데 아직 배가 그득해서 좀 더 가다가 홍천에서 화로구이를 먹었어요. 왜 홍천은 화로구이가 유명할까 했는데 정말 숯이 좋더군요. 이틀동안 세끼 다 챙겨먹었더니 몸이 불었더군요. 다음은 위해서 다여트좀 해야겠어요. 강원도도 나름대로 먹을만한게 넘 많은것같아요. 시간이 좀 더 있었다면 꾹저구탕이랑 산채 송이해장국, 황대구이도 먹을수 있었을텐데... 아쉽더군요. 다음번엔 영월에 보리밥을 한번 먹으러 가볼까 해요... 좋은하루~~~ Caro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