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AQUARIUS (물속의현무) 날 짜 (Date): 2003년 4월 1일 화요일 오후 10시 13분 04초 제 목(Title): Re: 빈대떡 맛있던 곳. 앗, 맞아요, 맞아. 이제 생각났다. 종로 빈대떡. 아마 어머니가 말씀하신 전통식이라는 건 그 집처럼 소(?)를 넣어 파전식으로 부치지 않고, 두터운 녹두 부침에 나물, 실고추 등등만 얹어, 돼지 비계에 지진 녹두전을 말씀하신 모양입니다. 그래도 이쪽은 이쪽대로 푸짐하니 맛있더군요. 어머니도 거기에는 동의하셔서, 그날 사올까 말까 한참 고민하셨어요. 결국 거기서 금방 반찬 곁들여 먹는 쪽이 더 맛있다는 생각에 관두기는 했지만요. 그 집에서 먹는 것이 맛있는 건 금방 지진 탓도 있지만, 자잘한 반찬이랑 양파 넣은 간장 덕분일지도. 그러고보니 양파값이 올랐다던데 그 집은 어떻게 하려나 몰라요. 양파를 쬐끔만 주고 있으려나... :-) ---- 퍼스트 건담 41화 : "아아.. 아므로, 시간이 보여요." 라라아 아줌마, 타임슬립해서 잘먹고 잘살고 있다에 한 표. 김도연 Kim Do-Yeon : gandalfthegrey@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