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2년 5월 2일 목요일 오전 09시 50분 14초 제 목(Title): [이태원] 이슬람 사원, 이탈리안 오븐 핏자 구경할곳 이슬람 사원 70년대 오일달러를 벌기위한 포석으로 박정희 대통령이 지어줬다고 하고 3만 명이 넘는 국내 이슬람 신자들이 모이는곳이라고 합니다. 6호선 이태원역에서 나와서 이태원 관광 거리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보이고 언덕을 향해 올라가면 건물은 안보이고 건물 양쪽의 탑과 같은 것이 보입니다 그것 보고 계속 올라가면 찾을수 있음. 전 기독교이지만 눈으로 봐둘만한 곳입니다. 사원 안에 들어가서 건물 입구앞에 서면 서울이 많이 보입니다. 놀랍지요. 건물안에는 못들어갔는데, 나중에 터키식 양고기집 아저씨에게 물어보니 여자도 들어갈수 있다는군요. 터키식 요리집과 인도/파키스탄 식 허름한 진짜 요릿집이 보입니다. 용감하신분들 도전해 보세요 맛있는 곳 이슬람 사원 길 건너편으로 외국인들이 많이 가는 호텔(이름을 모릅니다) 들어가는 큰길가에 La Tavola (a table) 이라는데 철자가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가게 안에서 진짜 화덕에 구워주는 핏자를 먹을수 있습니다. 스파게티도 맛이 있는데, 핏자가 14000원 (버섯 핏자) the pasta 마늘과 올리브로 매콤하게 해준 깔끔한 맛 10000 원 콜라 2잔 식사전에 바게뜨빵 주고요 편안한 의자와 테이블. 이탤리 사람인 메니저. 주로 손님들은 저녁에 이곳을 자기집 거실삼아 드나드는 단골 외국인이고 점심엔 구경하러 다니다가 들르는 사람들이라는군요 점심먹었는데 외국인이 한국인보다 많았고 식사가 아닌 와인을 즐길수 있는 바와 당구대가 있습니다. 강추입니다 이거 먹고 나면 한국에 있는 프렌차이즈 피자집 가기 싫어집니다 그밖에 더... 이태원에서 쇼핑을 해본적은 없어서 아무것도 안샀는데, 인터넷이나 소문을 통해 어느집이 좋은지 잘 알고 가면 요모조모 쇼핑하는 재미도 있을것 같아요. ***********************************************************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듯 나 자신만을 챙겼음을 다시 알았을 때 나는 참 외롭다. [아무래도 나는/이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