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finger (용_용) 날 짜 (Date): 2002년 4월 24일 수요일 오후 08시 10분 07초 제 목(Title): [좋은데_작은 프랑스] 방문기 #찾아 가는길 경복궁 동쪽 문있는 길로 죽 올라가다 청와대 경비서는 군인아저씨 째려봐주고 학고재 진선 북까페 등을 끼고 계속 5분 올라가면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입구에 작은 프랑스 cave 가 보입니다 내려가는 계단에 나무통에 와인뚜껑 가득담겨 있어서 하나 집어다 냉정과 열정사이 에 나오는 아오이 흉내 한번 내도 좋을듯.. 경복궁역 안국역 모두 무난하고 맘맞는 친구하고 가면 즐거운 길이고 혹시 어려운 사람하고 걷기엔 좀 먼길입니다. #문제의 서빙본다는 미남 웨이터 서글서글 준수합니다 #음식과 와인 음식은 샐러드, 치즈, 스테이크 종류가 있는데 안심 스테이크하고 돼지 등심 스테이크를 먹어보았습니다. 안심과 돼지 등심 모두 같은 야채들이 플레이트에 나왔고요 안심은 특징없이 준수했고 돼지 등심은 허브에 재워서 2-3일 둔뒤 야채들하고 오븐에 구워낸다는데 냄새안나고 깔끔하고 맛있습니다 접시에 같이 나오는 야채는 고기처럼 구워져 나오는데, 감자만 튀겨져 나왔군요 피망, 파프리카<? 빨간 피망> , 버섯, 가지, 호박등 입니다 처음에 접시보고 패밀리 레스토랑에 비해 빈해서 아쉽지만 먹고 나면 정말 만족스럽더군요.. 식사전에 식빵과 찍어먹는 소스를 주는데 소스가 참 맛있습니다 # 치즈 5가지 이상을 맛볼수 있는 메뉴하고 2가지 + 베이컨 등이 나오는 접시가 있는데 후자를 먹어봤습니다. 가끔 유럽 여행가는 사람들이 꼬리꼬리해서 역겨웠다는 그맛이 아니고 우리나라 보통 입맛으로 먹을수 있는 *^^* 치즈들이었어요.. # 가격 그정도 각오<?> 하고 잘먹겠다고 쳐들어갔을때 패밀리 레스토랑보다 저럼한 편이고 질과 서비스도 좋은 편입니다. 주말에 가면 패밀리 레스토랑은 난장판이구 줄서있는 사람들때문에 편치도 않은데.. 작은 프랑스는 조용하고, 가는 길도 운치있고.. 권장합니다 #잡담 같은 건물 1층에 있는 수와레라는 곳도 다음에 가보고 여름날 시원한 저녁에 진선 북까페 야외 테이블에도 가보면 좋을것 같아요. 청와대 근처라그런지 서울의 대표되는 골목이라 그런지 가는길에 모난 보도블럭 하나 없고 깔끔한 거리입니다. 경복궁쪽 말고 건너편으로 작은 프랑스 거의 다가서 수제 악세서리 가게가 있는데 정말 예뻐서 산 핸드폰 줄이 고르고 보니 2만원... ㅠ.ㅠ 맘에 들어서 후회는 안하지만 며칠 굶어야 합니다.... *********************************************************** 누구를 사랑한다 하면서도 결국은 이렇듯 나 자신만을 챙겼음을 다시 알았을 때 나는 참 외롭다. [아무래도 나는/이해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