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halee (아기도깨비) 날 짜 (Date): 2001년 11월 15일 목요일 오후 08시 32분 42초 제 목(Title): Re: 서울에 fish & chips 있어요? 세상에 입맛만큼 주관적인 게 어디 있겠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니, 맛 없다고 했던 제가 너무 죄송하잖아요. ;) 영화 취향, 음악 취향.. 에 사람 취향까지 다 통털어두.. 각각 집마다, 극단적으로 다르기 그지 없는, 엄마가 해 준 음식을 기준으로 생성된 맛에 대한 취향은 같아기지가. 정말 힘든 것 같습니다. (음.. 어릴 때 울 엄마는 대구에서는 싱싱한 거 구하기 힘들다구 생선도 잘 안 해주구.. 건강에 안 좋다구 튀김도 잘 안 해 주셨으니... 제가 fish & chips 안 좋아하는 건 당연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식당 가서 생선까스 먹는 사람도 절대 이해를 못 하니. ^^; ) 비슷한 취미를 가진 친구나 연인을 만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같은 입맛과 식성을 가진 친구나 연인을 만나는 게.. 더 중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