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gday (웃는돌) 날 짜 (Date): 2001년 8월 25일 토요일 오전 11시 54분 41초 제 목(Title): [대전] 대청호 주변 정리 대청호 주변으로 해서 설명할까 합니다(신탄진 출발). 좋은 까페로는 대청댐 가시다 보면 보조댐(?)을 왼쪽에 두고 조금 더 가다보면(나루터 식당 지나) 검문소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대청댐 방면이 아닌 오른쪽의 언덕으로 올라갑니다. 언덕이 끝날무렵 왼편에 배가 있는 까페가 있지요. '호수위의 그림하나(?)' 상호가 좀 헷갈리네요. 여기에 까페라곤 이거 하나 있으니 검문소 삼거리에서 길만 잘 접어드셨다면 찾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이집의 장점이라면 낮에 2층에서 내려다 보이는 대청호수가 다도해를 보는듯 그림입니다. 밤에는 1층이 좋은데, 까페 바로 앞 호수에 띄워둔 작은 조각배가 무척이나 이쁩니다. 조각배에 전구를 달아서 밤에 보면 운치가 있습니다. 먹거리는 돌솥비빔밥(7천원?)을 추천합니다(맛있습니다). 식사하면 차도 나오기에 차만 마시고 오는것보다 식사하고 천천히 차 마시며 얘기하는게 좋을듯. 대청댐과 대청댐위에 정자는 다들 아시겠구요. 정자로 가기 전에 왼편 산에 있는 암자에도 한번 올라가보실만 할껍니다. 절로 올라가는 계단이 장난이 아니죠. 절에 오르는게 번거로우시면 그냥 정자에서 잠시 주차. 시원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먹으며 대청호를 감상~. 대청댐 주차장 부근은 벚꽃 필무렵에 이쁩니다. 정자를 지나서 조금 가다보면 완만한 V자 형 언덕이 있는데 여기서 앞에 가는 차가 있다면 다 보내시고 언덕을 내려갈때 엑세레이터 힘껏 밟고 가속을 해서 탄력으로 언덕을 올라가 보세요. 청룡열차 차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슴이 시원~ 합니다. 대청호를 옆에 끼고 계속 가시다보면 문의문화재단지가 도로옆으로 있습니다. 성곽비슷한거니 쉽게 발견하실수 있지요. 문의문화대단지는 입장료 없구요. 이쁘게 꾸며저서 산책하기 좋지요. 그네를 타셔도 좋고, 대장간에 들르셔서 직접 만드는 미니 도끼, 호미, 칼 등을 구입하셔도 좋구요. 쉴때는 주막에 들려서 원두막에 앉아 식혜한잔 드세요. 전혀 달지 않습니다. 가격 1천원. 문의문화재단지는 오후6시 까지만 개방하고 밤에는 주차장이 자동차극장으로 변신합니다. 밤에 연인끼리 데이트 하기 좋을듯. 문의유적지에서 호수 건너편을 보시면 폭포(?) 같은게 보이기도 합니다. 폭포는 아니고 분수죠. 여기에 가시면 자연동굴이 있습니다.(여기도 무료) 명칭은 '용굴'이라고 하는데 길지는 않지만 들어가볼만 합니다. 이곳은 결혼야외사진 찍으로 많이들 오는거 같더군요. 이곳 가시기 전에 길가에서 포도 조금 사가셔도 좋을듯. 자...여기서 호수를 옆에 끼고 좀더 가시면... 그러니까 대청댐 바로 건너편까지 가시면... 뉴스에서만 듣던 '청남대'가 나옵니다. 대통령 별장이 있는 곳이지요. 도로 표지판에는 청남대로 표기가 되어 있지 않고 X 자로 표기되서 도로가 없는걸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출입문 먼 발치에 임시 검문소가 있어서 간혹 경찰들이 차를 세우기도 하는데 겁먹지 마시고 잠시 정차했다가 가세요. 물론 청남대는 통제가 되서 들어가지는 못하지만 청남대에 이르는 길은 대전부근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라 말할수 있을 정도로 경치도 좋고 사람도 붐비지 않습니다. 시속 20km로 달려보세요, 가로수 터널이 넘 이쁩니다. 자동차 룸미러로 보는 가로수가 한폭의 영화장면이죠. 여기서 아무데나 경치 좋은데 주차하시고 돗자리 깔고 사오신 포도 드시는 것도 좋을듯. 청남대에서 나와서 청원인터체인지 방향으로 길을 돌려보세요. 청원인터체인지 바로 앞에 '허브의 성'이 있습니다. (http://gunmin.net/sub7/h.htm 참고) 입장료 받고(밤에는 무료라는 썰이 있음) 식당도 좀 비싼편이긴 하지만 연인들 데이트 코스로는 좋을 듯 합니다. 식당 위에 있는 온실의 도로변으로 난 창가 자리 추천. 허브는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잎을 따서 맛을 봐도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