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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test (Sonnia)
날 짜 (Date): 1995년03월11일(토) 00시18분32초 KST
제 목(Title): 홍대앞 황금투구



지난 월욜

개강파티를 했다.

개강파티라는 걸 나는 처음 해보았는데..

1차는 CNN이라는 호프집에서

2차는 이름모를 소주방에서

3차는 바로 황금투구에서 갖게 되었다.

황금투구는 락카페이다.

홍대 앞에 몇개의 락카페가 알려져있어서 

몇번 가본적이 있었으나

황금투구는 듣지도 가보지도 못한 

곳인데..

처음 과대 남정네가 "3차는 황금투구다~" 했을때

과 애들은 모두 "에이~~ 또 거기야? 넘 싫다.. 딴데 가자!"

이러길래..

"왜그래?" 그랬더니..

"황금투구는 디게 후졌어!" 나랑 동갑인 여자애가 말해주었다.

난 그래서 정말 왕후졌나부다 하구 따라갔는데..

난 너무나 새로운 충격이었다.

전에 홍대앞 발전소가 굉장하다는 말을 듣고 갔다가 실망하고 돌아온 적이 있는데

기대를 안해서인지..

정말 황금투구는 특이하고 멋진 곳이었다.

지하로 내려가서 문을 여니..

한 여인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추고 있었다.

내가 보기엔 정말 멋진 현대무용이여서..

난 넋을 빼고 보았다.

근데 딴 여자애들은 "저 여자 왜저래?"

음... 내가 그때 술을 좀 과하게 마셔서 그런지..

정말 멋진 여인이엇다.

근데 가만보니..

그여인은  주인이었다.


실내장식은 사실 그저 그렇다.

하지만 혼자 무진장 춤을 추러가고싶을때

별 용기없이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바로 황금투구이다.

주인 언니가 파트너도 되어주니까.

맛있는 밀러도 � 계단위의 의자에 앉아 마시면서 그녀의 춤도 감상할 수 � 있다.

적은 비용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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