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kdotori ( 도토리) 날 짜 (Date): 1995년02월23일(목) 11시59분30초 KST 제 목(Title): 깨끗하고 친절한 도시 "춘천" 그저께 쬐끄만 학회가 있어서 각 춘천! 정직하고 친절한 택시운전사 아저씨들과 깨끗한 거리에 감동을 받아 이렇게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런 글은 별로 도움이 안될테니까 간단히 "청평사"가는 길을 안내할까... 먼저! 기차를 이용하는 걸로 할께요~ 기차는 청량리역에서 거의 매시간 있습니다. 무궁화랑 통일호랑 번갈아서... 기차값 무궁화 3000원(통일호는 2700원이던가?) 경춘선을 타고 "남춘천"에서 내립니다. "춘천"에서 내리면 버스노선이 아마 복잡하거나 없을껄요. 남춘천에서 내리면 바로 앞의 버스정류장에서 12번 완행 또는 직행 버스를 탑니다. 가격은 완행은 600원, 직행은 780입니다. 타고 종점인 "소양강댐"에서 내려서... 댐과 저수지를 쭈욱 구경하고! 선착장으로 가는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약 5분정도 걷네요. 선착장에 두가지 배가 있습니다. 청평사(오봉산)으로 가는 그냥 배와 관광유람선... 그냥 배는 어른 1인에 왕복 2400원이고요, 관광유람선은 4000원인데... 배는 매정시에, 관광유람선은 2시간마다 있어요. 근데... 시간이 쬐끔 있으신 분은 관광유람선을 타시는 게 날 것 같네요. 왜냐면 양식장도 구경하고 나중에 청평사에서 내릴 수 있거든요. 근데 그냥 배는 곧바로 청평사로 갔다가 다시 고기 오는 배를 타고 나와야 하니까요. 청평사까지는 약 1시간 30분정도면 갔다올 수 있습니다. 중간에 밥먹고 그래도 2시간 20-30분이면 충분! 매 30분마다 있는 배를 타고 나오면 되고요, 다시 댐에서 버스를 타고 남춘천으로 와서 서울에 오면 되지요. 2인 기준으로 비용을 계산해 보면... 기차(무궁화) 3000 X 2인 X 2번(왕복) = 12000원 버스(완행) 600 X 2 X 2 = 2400 배(관광유람선) 4000 X 2 = 8000 청평사 입장료 600 X 2 = 1200 점심(청평사에서) 쟁반막국수 : 10000 감자부침 : 4000 = 14000 --------------------------------------------- Total = 37800원 하루 2인 데이트 비용으로는 그래두 적절 & 저렴하지 않나요? 게다가 춘천은 참 좋은 도시라는 생각에서... 참! 남춘천역 앞의 "달리는 기차 바퀴가 대답하려나"라는 까페는 70년대의 그 낭만을 쬐끔 맛볼 수도 있습니다. 그럼! (흑흑... 저처럼 동성과 가지 마시고! 멋진 이성과 함께 다녀오세요!) <<<< FREE & LOVE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