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funsoo (Kim SangHo) 날 짜 (Date): 1995년02월14일(화) 18시02분18초 KST 제 목(Title): [Re]양지 스키장 양지를 용평이나 무주, 알프스와 비교하시다니 정말 놀랍군요. 용평이나 무주에 직접 가보신 것같은데... 저로서는 그렇게 양지를 호평하는 것이 정말 신기하군요. 주중에는 모르겠고... 저는 주말에만 가봐서... 그 좁은 스키장에 사람은 바글바글, 심지어 야간까지 리프트를 타려면 15분은 기다려야하고, 주차장은 좁아서 언덕아래에 차 세워놓고 등산하려면 정말 힘들죠. 더군다나 여자 친구꺼까장 짊어지고 올라가면 이건 뭐... 웬 리프트비는 또 이렇게 비싸게 받는지... 리프트는 4인용으로 좀 교체 못하는지.. 2인용 리프트에 사람들 줄은 쫙... 17번국도는 주말에 밀리기로 유명한 곳이라서 여기가는 시간에 용평까지도 가겠더구만... 한마디로 양지는 주변에 경쟁할 스키장이 없다는 이유로 표지판하나 제대로 안해놓고, 리프트 보수도 안하고, 주차장올라가는 그 좁은 언덕길도 안넓히고, 가격은 다른데보다 비싸고... 도무지 칭찬할만한 구석이 하나도 없는 곳입니다. 삼성맨들은 평일 저녁에 야간타러 간다는 말을 들었지만...(가까우니까) 이곳 주인은 제 생각에 고객만족 경영에 대해 좀 배워야 할 것같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