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쌀벌레~*) 날 짜 (Date): 2000년 11월 23일 목요일 오후 05시 38분 01초 제 목(Title): 하이퍼텍 나다 - 기분좋아지는 영화관 어제 처음으로 하이퍼텍 나다라는 영화관에서 영화를 봤습니다. '하나 그리고 둘'을 상영하는 영화관이 달랑 하나밖에 없더군요. 동숭아트센터 1층에 새로 문을 연(지난 9월인가에) 모양인데... 영화고르는 풍이나 좌석 하나하나에 추천받은 문화인 이름 붙여놓은거나 영화끝나고 엔딩자막 올라가는거 자르지 않는다는 방침이나 한쪽 벽을 통유리로 만들어 밖의 정원을 감상하게 만들어놓고 영화끝나면 검은 커튼을 확젖혀서 낭만적인 분위기 연출하고 화장실 설계도 특이해서 반투명 유리로 만들고(보이지는 않으니 안심해도 됨) 수도 모양도 신경써서 분수처럼, 미술작품 전시회같은 분위기로 만들어놓고 다녀와서 홈페이지 찾아보니까 해외의 필름시장에 나가 직접 고르는 기회도 준다고 그러고 영화관 대여도 할 예정이라더군요 참 예쁘고 참신한 영화관이었습니다. 영화 상영시간이 길어서 끝나자마자 서둘러 귀가해야 했었지만 이 영화관에서 어떤 영화들을 선택하는지 앞으로 지켜볼 예정입니다. 후후.. 저는 심은하, 안성기 자리에서 영화봤습니다. 다음에 갈때 그 자리 예약해야지..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