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mariah (<')333><) 날 짜 (Date): 2000년 10월 30일 월요일 오전 12시 56분 27초 제 목(Title): 중국집 이닝 씨네하우스에서 조금더 가면 있는 탑웨딩 골목에 있는 중국집인데요. 지난번에 포호아갈때 가보고싶었다가 오늘 우연찮게 가게 되었어요. (포 호아랑 길 맞은편에 있는데 주차 요원들이 무지 많은데 발레 파킹을 해주더군요. 나올땐 천원 줘야 하고.. 차가 많을때 차 빼기 힘들때 해주니까 편하긴 하더군요. 근데 돈 주는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저라.. -_-;;) 실내는 깔끔하고 좋은데 제가 갔을때는 비틀즈의 노래가 나오고 있더군요.(으 갑자기 무슨 곡인지 생각안 난다) 중국집에서 비틀즈 나오는거 첨 봤음. 저는 친구랑 둘이 갔는데 별로 특별히 배도 안 고프고 땡기는 것도 없었는데 그냥 식사하나(하얀 짬뽕) + 요리 하나(중새우 볶음에 칠리 소스)를 시켰는데 솔직이 시키면서 걱정했죠. 요리 하나 먹기도 벅찰텐데.. 하고.. 그ㅐ서 새우요리에 빵을 찍어먹으라는데 배부를가봐 거절했져. 근데! 옆 테이블에 나오는거 보니까 왕 황당! 너무 작은 그릇에 아주 조금의 요리가 전부... -_-;; 그 그릇이 얼마자 작냐면.. 컵라면중에 빅3인가 ㅎ는거 있죠?> 아니면 참깨라면.참꺠라면 통보다 약간 작은 크기에 높이는 조금 높은.. 그런 그릇.. 음식 기다리며 갑자기 불안해지더군요. 주문 받으시던 분이 식사 하나 더 안하겠냐고 물을때 눈치를 챘어야 하는데.(그땐 .. 아니 이 사람이 날 돼지로 아나?" 했는데 흑흑흑) 드디어 새우가 나왔는데. 우하하하하! 조그마한 접시에 검지와 중지를 합한것마한 새우가 달랑! 4마리 나오더군요. 크하하. ㄱ래놓고 2만2천원이래요! ㅡ 눈물을 흘리며 새우를 썰어먹는데. 새우는 왜 그리 질기던지. 어휴. 칠리소스는 맛있었는데 새우는 별로 였고. 하얀 짬뽕은 양도 많고 괜찮더군요. 그건 8천원. 요리류는 괜찮은거 같긴 한데 양이 너무 조금이라서.. 여러명이 가서 요리시켜먹을만한 곳은 절대 아니더군요. -_-;; 차라리 그 돈이면 강남역앞에 있는 드래곤에 가서 양많고 맛있게 먹지.. 참. 칠리소스가 많이 남았는데 배도 좀 고프고 해서 빵을 시켰는데 하도 안 나와서 중간에 취소해버렸구요. 서비스는 괜찮은 듯. 친구가 화장실간다고 일어서다 테이불보가 찍~ 미끄러지면서 테이블위에 있던 꽃화분이 깨졌는데 괜찮다고 하며 잽싸게 와서 치워주더군요. (친구 주장으론 테이블보가 걸린거라던데 제 생각엔 새우 4마리 나온것에 대한 분노의 표시가 아닐런지..) 제 자리에서 바로 맞은편에는 윤상이 와서 무슨 요리를 먹고 있더군요., 같이 있는 남자도 뭐 연예게 사람같던데 누군질 알수가 없었고. 윤상은. 좀 귀엽더군요.호홋. 하지만. 지난번에 갔다가 화났던 인도 음식점 '강가'처럼 내 돈내고 또 가고픈 생각은 안 들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