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 쌀벌레 &) 날 짜 (Date): 2000년 1월 26일 수요일 오후 10시 01분 45초 제 목(Title): 광화문 구보다덴뿌라... 전문가의 손길을 느낄 수 있는 곳. 이미 요리나 음식 명소를 소개하는 잡지에서는 여러번 기사가 실린 바 있어서 정보에 밝으신 분들은 아실 수도 있겠지만 또 저처럼 생판 소식 모르셨던 분들을 위해서.. 5호선 광화문 역에서 교보/한통 사잇길인가요? 종로 소방서를 정면으로 하고 가다가 오른쪽 건너편에 바로 간판이 보입니다. 찾기도 어렵지 않아요. 건물 2층과 3층에 위치하고 일식 요리집입니다. 좋은 날, 뭐가 특별한 기분으로 식사를 하고 싶은 때 알맞은 장소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평일 저녁때 오사카정식을 먹었는데 1인 19,000원에 여러가지 회와 뭐라 부르는지는 모르지만 조개탕 같은 시원한 국물, 또 국물에 담가져 나오는 튀긴 주먹밥, 또 갖가지 예쁜 모양의 덴뿌라(튀김)들.. 제가 약속장소에 좀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메뉴들을 자세히 들여다보지는 못했지만 가격도 나오는 음식에 비하면 절대 비싼게 아닙니다. 제 일행은 요리사와 이야기를 주고 받을 수 있는 길쭉한 테이블(뭐라 그러죠? 그걸)에 앉았었는데 회를 내놓을 때, 각자 개인 유리잔에 얼음보숭이를 넣고 그 위에 놓아줍니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다 먹고나니 무쟈게 배부르더군요. 수지타산이 너무 안맞아서 조만간 가격을 약간 상향조정한다고 그러니, 그 전에 한번씩들 들러보세요. 외국인 관광객도 많았고 특히 일본인들이 맛에 대한 칭찬을 많이 한답니다. (솔직히 저는 회맛을 잘 모르기 때문에 길게 설명 못하겠지만..) 사장님은 요리에 관한 자부심이 대단한 멋쟁이이시고, 우리 일행과 계속 이야기를 나누면서도 금새 나무 배 한척에 멋진 작품을 만들어 내더라고요. 나이도 겨우 나보다 두 살 정도 위라는데.... 그럼 난 여태 뭐했나 싶기도 하군요. 가실 분은 미리 예약하고 가시는게 좋을겁니다. 여기에 소개하려고 일부러 전화번호를 손전화에다가 입력시켜왔지요. ☎ 723-7600 점심시간에는 제대로 된 우동이 4,000원 정도 하던데 어떤 맛일지 회사만 가까웠으면 시식해 보는건데... 앗 참, 여긴 점심 메뉴랑 저녁 메뉴가 따로 구분되어 있더군요. 그리고 똑같이 오사카 정식을 먹어보았더라도 맛본 회, 튀김 내용이 다른 걸보면 요일마다 내지는 그때그때 코스에서의 세부 재료가 달라지는 모양입니다.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