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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riceworm (& 쌀벌레 &)
날 짜 (Date): 2000년 1월 18일 화요일 오전 11시 27분 13초
제 목(Title): 부담없는 집 - 대학로 辛칼국수






대학로에서 출출할 때 가는 집이 몇군데 있는데
여기는 며칠전 새로 뚫은 곳이다.

대학로 안쪽 골목 동숭아트센터에서 정보문화사 빌딩쪽, 그러니까 45번가 
레스토랑이 있는 쪽으로 가다 보면 왼쪽으로 허름한 감자탕집이 있고 언덕배기에 
세갈래 길인데 왼쪽 모퉁이에 큰 간판이 나 있다.
깔끔한 치장에 비싸보이는 집인데, 새로 생겼으니 어떤가 가보자 했다. 기껏해야 
칼국수가 얼마다 하겠나 싶어서

식사메뉴는 거의 4000원선이고 칼국수, 만두전골, 왕만두, 보쌈등이 주 메뉴이다.
나는 배가 불러 둘이 들어가 왕만두 하나만 달랑 주문해 놓고 미안스러워서 눈치를 
보았는데 종업원도 주인아줌마도 너무 친절하고 전혀 개의치 않았다.
굳이 말을 안하더라도 왜 한가지만 시키냐는 의아한 눈빛을 보내는 것이 
여태까지의 음식점에서의 상례인데...

깨끗하고 친절한 것 말고도
나를 기분좋게 한 것은 

맛이다.
양도 푸짐한 평양만두가 속도 실한 것이 아주 맛있었다.

다음엔 다른 메뉴도 먹어볼 참이다.
문 연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많은 연예인들이 들렀는지 카운터에 
컬트삼총사, 박광정, 최종원, 이성미 들 싸인 받아놓은 것도 애교스럽다.

그런데, 1층 안쪽에 연구실이라는 문패가 달린 방이 하나있던데, 뭘 연구하는걸까? 
맛을 연구하는 방?



--
대학로에서 밥먹을 곳이 마땅치 않다고 생각했던 분들, 한번 들러 시식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2층도 따로 있고 안쪽으로 조용한 별실도 있어서 단체 모임하기에도 좋지 않을까 
싶네요.
전화번호 : 765-0234


 
      v v
    ..@"@..            나비가 되고픈 푸른 애벌레의 꿈이여
     ((~))
      (  )                        하늘에 닿고픈 미물의 욕심이여......
     (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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