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zima (실버...) 날 짜 (Date): 1995년01월16일(월) 14시16분24초 KST 제 목(Title): [대학로] 재즈까페 야누스... 대학로 끝쪽(남쪽,... 정말 대학로의 경계점 부근에 있음)에 위치한 그곳 야누스... 신촌 베이스캠프 근방에서... 대학로로 이전한 것이 한 6-7년 쯤 되던가? 재즈 보컬 '박성연'씨가 몇 � 안되는 국내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공연도 하고... 손수 오우너로 운영도 하던 곳이었음... 청담동의 피플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의... 초라한 분위기... 칙칙한 조명... 하지만... 세계 최고라는 맨하탄의 '블루노트'도 이것과 크게 다를 바가 없다고 한다면... 진짜 프로 근성으로서의 인간미를 엿볼 수 있어 좋다. 마치 옛날 '동아기획' 뮤지션들의 음악에(그들의 얼굴은 TV에서 볼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잔잔하지만... 폭발적인 유혹을 당했던 것 같이... 야누스의 정통파적 내음... 그리고 JJ나 피플의 화려한 스폿... 그 속에 재즈... 서로 상반되는 이들 두 부류를 단순히 분위기 만으로 비교한다는 건... 어리석은 짓일까? Diane Schuur의 그 매혹적인 목소리를 우린 '박성연'씨를 통해 대신 할 수 있을 듯도 싶다... -- zim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