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hipss (chipss) 날 짜 (Date): 1999년 4월 16일 금요일 오후 02시 43분 28초 제 목(Title): 전주 음식점. 어릴때 전주에 살았었는데, 거의 10년만에 전주에 다시 가봤다. 순전히 맛있는 전라도 음식을 먹기 위해. 서울에서 3시간도 걸리지 않았다. 아침은 삼백집에 가서 공나물 해장국을과 모주한잔을 먹었다. 어릴땐 술이라고 어른들만 마시던 모주가 그렇게 맛있게 보였었다. ^^ 점심은 성심여고 앞에 칼국수 집에 갔다. 어릴때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혹시 없어지진 않았을까 걱정하고 찾아갔다. 그런데 칼국수 집에 두개가 있었다. 좀더 낡아보이는 곳에 갔는데, 어릴때 기억이 어렴풋이 났다. 저녁땐 한벽루에 갔다. 어릴때 오무가리 탕을 먹는다고 여름날에 개천가에서 땀 흘리면서 먹던 기억이 났다. 왜 서울에는 모주나 오무가리탕 같은걸 하지 않나 모르겠다. 하루 종일 헤메고 다니면서 , 꼭 시네마 천국에 주인공인 된듯한 기분이었다. 생각보다 차비가 비쌌지만, 참 기분좋은 날이었다. Have a nice da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