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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haimin (이해민)
날 짜 (Date): 1999년 2월 18일 목요일 오후 02시 51분 10초
제 목(Title): [압구정] 등나무집



압구정동 등나무집 얘기가 없어서 한 번 올리렵니다.
저는 천리안 식도락 동호회에 연달아 올라오는 글을 읽고 두 번 가봤어요.

"삼겹살집같지 않게 하얀 인테리어.."어쩌구하는 글들과,
와인에 절여둔 돼지고기와 한입크기로 썰어먹는...어쩌구하는 글들..
한마디로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흠... 싸진 않지만 나름대로 고기맛은 좋았어요.
인테리어는..제 눈에는 별로였어요.
저는 닭갈비집에다가 흰페인트칠해놓은 것밖에 못 느끼겠던데.

우야튼...문을 열고 들어서면 안내를 해줍니다.
삼겹살 주문은 은박지에 싸인 덩어리 하나씩을 단위로 합니다.
약 3*5*20 cm 의 크기가 한 덩어리입니다.
이걸 굽다가 준비되어있는 도마위로 올려서 먹을만한 크기로 자른 후
좀 더 굽다가 콩가루, 너겟소스(이름 까묵다), 고추장, 소금의 네가지
소스에 식성대로 찍어서 먹습니다. 잘 익은 삼겹살을 콩가루에 찍어먹는건
나름대로 특이한 맛입니다.
한 덩어리에 6500원인가 그렇습니다.

고기맛은 쫌 좋은데..몇가지 마음에 안드는 것이 있어서 
되도록이면 안가려합니다.

첫째, 어떤 사람들은 30% 할인 쿠폰을 들고 옵니다.
주인이 통신을 체크해서 글 잘 쓴 사람한테 보내주는 거예요.
그러니까 편견없는 글이 올라오던 식동에 좋다는 글이 마구마구 올라온거죠.
아무리 상술이라지만 마음에 안들더군요.
음식맛이 우선이지...그 글만 믿고 갔다가는 실망하게 되거든요.
그런식으로 하는 홍보가 마음에 안듭니다.

둘째, 첫번째랑 비슷한 이유인데...
딱 들어가서, 통신에서 글을 읽고 왔는데요...라고 언급을 할 때랑,
그렇지 않고 그냥 먹을 때랑... 고기질이 비교됩니다.
제가 두 번 가봤다고 그랬지요?
한 번은 통신에서 읽고 왔다고 그러구, 한 번은 안그랬거든요.
하여간, 차별이 엄청 심합니다.

셋째, 음식맛이 달라집니다.
이건 다른 사람들도 느끼는 공통적인 의견이었는데.
처음에는 정말 맛있다가 가면 갈수록 음식맛이 안좋아집니다.

음...장점을 꼽자면 또 꼽을 수 있지요.
개인 라커를 주기 때문에 모직옷을 입고가도 별 걱정이 없다.
아주 얄팍한 삽겹살(종잇장같은)은 절대 아니다.
그리고 콩가루 소스는 정말 맛있다...입니다.
또...여자들이 좋아할 분위기다..그래서..여자들끼리 삼겹살 먹으러 몰려온다..

여까지 읽고 가고싶은 분이 있다면 가세요.
위치는.. 압구정역에서 안세병원사거리쪽으로 가다가..
왼편에...무슨 호텔이더라...선샤인호텔? 이 왼쪽으로 보이거덩요.
그 호텔 골목으로 (무슨 제일약국인가몬가하는 큰 약국있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등나무집이라고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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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aimin Lee                           |                           Poeme
 hmlee@kric.ac.kr                     |                         Samsara
 Korea Research Information Center    |                       True Love
 www.kric.ac.kr                       |                      Dolce Vi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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