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jeong (제이씨제이珝) 날 짜 (Date): 1994년11월05일(토) 14시37분15초 KST 제 목(Title): Compass Rose 주말에 여자친구(애인, 장래의 wife?)와 만나면 어딜 갈 지가 항상 고민스러웠는데 이 곳에 오니 정보가 참 많군요. 저희 두 남녀가 자주 가는 곳을 소개해드릴께요. 조선호텔 1층에 있는 Compass Rose라는 곳인데 간단히 식사도 할 수 있고 술도 마실 수 있는 pub입니다. 이 곳에서도 밤이면 재즈 라이브를 하는데 외국인 3또는 4명, 그리고 가끔 우리나라 아줌마가 재즈 보恣諍湧� 불러주기도 하지요. 곡은 주로 듣기 편한 스탠다드 위줍니다. 7시 반이나 8시사이에 라이브가 시작하여 약 40분간 계속되고 잠시 쉬었다 다시 시작하는데 저희는 그 쯤이면 다른 곳을 찾아 나가기 때문에 정확히 몇시까지 라이브를 하는지는 모르겠네요. 식사 메뉴는 수시로 변하는데 한국식으로 먹는게 아마 제일 쌀 겁니다. 우동 같은 경우 5000원, 얼마전 된장국인가는 ?000원 정도, 저희는 술은 먹지 않기 때문에 잘 모르겠는데 맥주 값은 싸다고 하더군요. 대신 안주 값은 무지 비쌉니다. 제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밤이 되면 조명이 무척 어두워지거든요. 그래서 꽤 차분하고 조용한 분위기가 되는데 응� 때, 저� XX씨 옆에 딱 붙어서 환한 대낮에는 창피해서 못하는 갖가지 느끼하고 닭살돋는 이야기들을 하지요. "XX씨, 어두운 조명아래 씌맛甄� XX씨의 모습은 마치 .." 으... 눗A値�워.. 근데 젊은 분들에게는 잘 안 맞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나이는 X세대(20대 후반)인 데,(hi) 정서는 구세대라서 분위기가 참 좋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