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logos (경봉이) 날 짜 (Date): 1994년08월26일(금) 22시51분52초 KDT 제 목(Title): 묵 국수.. 대전에 계신 분들은 많이들 알고 계시는 곳이라 간략하게 설명을 드릴께요.. 유성에서 신탄진 방향으로 가다보면 구즉이란 동네가 나타난다.. 그 동네에선 오래전부터 묵국수를 만들어 팔고 있다. 어느 할머니가 농한기에 따두었던 도토리를 가지고서 묵을 만들기 시작했고 마땅히 입맛 돋옇� 먹을 게 없어서 시작한 것이 바로 묵국수라한다.. 요즘은 그 동네 상당수의 집들이 묵국수를 만들어 팔고 있으며, 가격은 2500원이다. 근자에는 유성과 엑스포, 구즉을 연결하여 관광특구로 지정하려 한다한다.. 아뭏튼 맛은 구수하고 담백한게 입맛이 없을 때 한번씩 먹을만 하다.. 대전에 차를 가지고 오신다면 한 번쯤 권하고 싶은 곳이다.. -*-*-*-*-*-*-*-*-*-*-*-*-*-*-*-*-*-*-*-*-*-*-*-*-*-*-*-*-*-*-*-*-*-*-*-*-* 길을 떠난다 무얼찾아 어디로 향하는지 알 수 없지만 길이 있기에 무작정 길을 나선다. 바람이 불면 바람을 따르고 구름이 흐르면 구름을 좇아, 산이 있으면 산을 넘고 물이 있으면 물을 건너 내 영혼의 발길이 닿는대로 길을 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