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hance (창 새 기) 날 짜 (Date): 1994년08월08일(월) 21시27분44초 KDT 제 목(Title): 충청남도 여행 이번 휴가때 충청남도 여행을 다녀 왔는데 제가 갔다 온 코스가 좋은 것 같아서 소개합니다. 먼저 첫날은 서울에서 출발하여 부여로 갑니다. 경부 고속도로로 가다가 유성 인터체인지에서 논산 쪽으로 가야 합니다. 논산에 가면 부여로 가는 표지판이 많으므로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부여에 들어 서자 마자 조금만 가면 능산리 고분군이 있는데 이 곳엔 고분이 많습니다. 여기에 가까운 곳에서 얼마 전에 멋진 향로가 발견되었지요.(국립 민속 박물관에 가시면 볼 수 있습니다. 이름은 잘 모르겠고.) 능산리 고분군을 구경한 후 부여 박물관에 가서 유물들을 관람한 후 부소산성을 향해 갑니다. 가는 길에 정림사지에 들러 그 유명한 5층 석탑을 보십시오. 그리고 부소산성에 입장 합니다. 쭈욱 올라가다 보면 궁녀소로 가는 길이 나오는데 잠깐 들렀다가 낙화암으로 갑니다. 낙화암(위쪽)에는 정자가 하나 있습니다. 삼천 궁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것이지요. 여기에서 백마강이 한 눈에 들어 옵니다. 이제 백마강을 향해 계속 내려가면 강변에 위치한 고란사에 갈 수 있습니다. 고란사는 약수가 유명한 곳인데 물 맛이 정말 기가 막힙니다. 고란초라는 희귀한 풀도 자라는 곳이지요. 이제 배를 타고 강에서 낙화암을 올려다 보며 부소산성을 돌아 나옵니다. 그리고 걸어서 부소산성 주차장까지 가서 다시 차를 타고 이제 공주를 향해 출발합니다. 공주에서는 먼저 무녕왕릉에 가십시오. 개방된 것은 3 개의 분묘뿐이기 때문에 금방 관람을 마칠 수 있습니다. 이제 피곤하실 겁니다. 공산성 근처 의 여관촌에 자리를 잡고 기분 좋게 목욕을 하고 술을 먹고 또 목욕을 하고 주무십시오. 다음날 아침 일어 나면 공산성을 구경하세요. 부여의 부소산성보다는 규모 가 크지 않지만 볼 거리는 많이 있습니다. 부여와 공주에서는 만 24세까지 를 청소년으로 취급하여 성인의 반액으로 모든 시설을 관람하실 수 있습 니다. 이제 공주에서는 마지막으로 박물관에 가셔서 유물들을 관람하십시오 여기에는 백제 유물에 관해서는 어느 박물관보다도 진품이 많은 것 같습 니다. 화려한 금관 장식도 여기 있는 것이 진짜입니다. 이제 계룡산을 향해 출발합니다. 공주 박물관에서 바로 논산 가는 표지판을 따라 가다 보면 계룡산 가는 길이 나오는데 계룡산에는 동학사로 들어가는 길과 갑사로 들어 가는 길이 있습니다. 동학사는 시멘트 건물로서 볼품이 없으니 갑사 쪽으로 가십시오. 도착하면 먼저 갑사를 들렀다가 쭉 계곡 을 따라 올라 갑니다. 가다 보면 용문 폭포가 나옵니다. 더 올라 가면 부처 님의 진신사리를 모셨다는 탑이 있고 더 올라 가면 남매탑이 있지요. 힘이 드니 그만 내려 오셔서 계곡 중간 중간에 얼음같이 찬 물에 발 담 그며 놀다가 내려 오세요. 계룡산 국립공원 입구에 있는 식당은 정말 음식 맛이 좋았습니다. 반찬이 13 가지나 나오던데요. 맛있게 드셨으면 대전으로 가십시오. 별 볼 것은 없겠지만 과학원과 엑스포 자리를 둘러 보고 충남대 앞(유성)으로 가서 온천 물에 피로를 풀고 편안히 주무신 후 다음날 서울로 오시면 됩니다. 음냐 음냐 창세기가 뭐야? 난 그런 거 몰라. Rock group Genesis 말하는 거야? 난 그냥 창새기. 창새기라 불러 다오. 창세기가 아니란 말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