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ivy (유 경란) 날 짜 (Date): 1994년07월19일(화) 15시55분11초 KDT 제 목(Title): 섬5-보길도- 이 곳은 윤선도가 유배간 곳으로 유명한 섬이다. 서울에서는 거의 12시간 걸리는 먼거리에 있는 이 섬에 도착하면 그 긴 시간의 피로를 말끔히 씻어줄만큼 깨끗한 빛깔을 갖고 있는 바다가 우리를 반겨준다. 이 곳에는 해수욕장이 두군데인데 주로 예송리 해수욕장을 찾는다. 왜냐하면 포구에서 내리면 그 곳으로 가는 버스가 있고 민박촌도 있어서다. 예송리해수욕장에는 아주 예쁜 자갈이 깔려 있는데 이 돌은 함부로 가지고 나올 수는 없다. 이 곳은 청년회가 잘 조직되어 있어 민박촌을 소개해주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민박집이 깨끗하다.(내가 너무 좋은 인상만을 받아서인지 모르겠지만..) 또 다른 해숙욕장은 모래가 설탕가루처럼 고운데 아무리 힘주어 밞아도 발자국이 생기질 않는다. 가장 높은 봉우리에는 스님 한 분이 지키는 절이 있고 여기서는 날이 좋으면 제주도 까지 보인다고 한다... 멀지만 한 번 가보세요... 더 많은 사람들이 흔적을 남기기 전에... 교토편:광주-완도-배를 타고 약 1시간 걸림. 하루에 다섯번 운항... 해남 땅끝 마을을 거쳐 배를 타고 가는 것도 괜찮을 듯 싶다. 완도항 여객터미널:0633-52-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