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chaos (수리샛별) 날 짜 (Date): 1994년06월14일(화) 09시19분30초 KDT 제 목(Title): 마현마을 제 목 : 주말에 좋은 드라이브 코스 - 마현마을( 1/ 4) ------------------------------------------------------------------------------- ====================================================================== 요번 주말에는 호반에 떠있는 강변마을 마현 정다산마을로 떠나 봅시다. 다산 정약용의 생가와 묘소가 있는 유적지로 옛 그대로의 소박한 마을인심 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경기도 남양주군 와부면 팔당댐에서 양수리로 오르는 마현마을은 일명 정 다산마을로도 불리운다. 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언덕길이 마현이어서 마현 마을이고 조선 말 실학자인 다산 정약용이 태어난 곳이라 다산마을이라는 이름이 붙게 되었다. 팔당댐에서 양수리 쪽으로 팔당호의 한가운데 손바닥을 편듯이 떠 있는 섬 같은 강변 마을. 밤나무 숲과 넓다란 운동장이 있고, 강변을 따라 걷는 자갈길이 일품이어서 가족과 연인들, 그룹 드라이버들 모두에게 좋은 곳이 다. 다산의 유적지는 '90년 말 4년여에 걸친 복원 작업이 마무리되어 넓은 주 차장이 마련되었고, 60여 가구 100여 주민이 모여 산다는 이곳은 마을 인심 도 옛 그대로 풋풋하니 좋은 편이다. 무엇보다 강변마을의 정경이 뚜렷하 고 온화한 풍경이 언제라도 찾아가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기념관 앞 안내판에 다산은 이곳에서 자랐고, 18년 동안 벼슬을 했으며, 황사영의 금서사건등으로 18년 동안 유배살이를 했다고 적혀있다. 또한 다 산은 노년의 18년간을 이곳에서 저술에만 전념하며 보냈다고 한다. 그가 펴낸책으로는 '목민심서', '경세유표', '여유당전서'등 500여권에 이르며 당대 동양 제일의 저술가로 꼽히고 있다. 기념관을 들어서면서 바 른쪽에 서있는 단아한 목조 건물이 '여유당'인데, 사진 등 자료에 의해 거 의 원형에 가깝게 복원 해 놓은 전통 양반집밑으로 33칸 기와집이다. 이런 여러가지 조건들이 어린이들에게는 산 교육장 구실도 해낸다. 댐 정문에서 2.8km, 철교 밑을 통과하면서 우회전해 다시 1km 들어가면 유적지 주차장이고 곧바로 내려가면 황토마당집 마당에 이른다. 황토마당집은 할머니와 며느리가 대를 이어오는 맛집으로 장어구이, 민물 고기회, 매운탕을 전문으로 한다. 마을안 여섯 곳의 매운탕집을 대변할 만 큼 자리잡힌 곳으로 정갈하고 소박한 인심이 특징이다. ** 여행메모 ** - 서울의 경우 강남은 88도로를 타고 강동교를 건너면 1시간 미만, 워커힐 뒤로 새로난 강변로를 타면 역시 1시간 남짓이다. - 중부권에서는 판교-구리간 새 길로 들어서는 방법과 광주I.C에서 팔당 댐으로 이어주면 수월하다. - 황토마당집 (0346)62-6807 - 다산기념관 (0346)67-83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