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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logos (지몽땡초~~�)
날 짜 (Date): 1996년08월09일(금) 16시15분48초 KDT
제 목(Title): 호도에 가고싶다.. 




안녕하세요 시주님들.... 이번에 땡초가 실험실 신도들을 이끌고 

서해에 태안반도 밑에 안면도에서 서남향으로 쬐끔 가면 있는 섬, 이름하여

호도에 대해서 자암시 소개를 드릴까 합니다. 

우선 배편은 그 조금 옆에 있는 원산도가 훨씬 배편이 많은 편이고

호도는 하루에 3~4회 정도 밖에는 배편이 없습니다. ( 11시경 4시경 6시경)

따라서, 조금은 열악한 교통편이 문제가 되며 배편 이용요금은 2800원 가량합니다. 

에또.. 그 옆에 녹도란 섬이 딸려 있는데, 여행 시간과 교통편을 전혀 신경쓰지 

않으시는 분은 녹도를 가시는게 더 좋을 듯도 하네요.. 

해변이 넓어서 텐트 칠 자리는 충분히 있고요.. 다만 텐트 칠때 주의할 것은 

밀물때를 생각해서 충분히 섬 안쪽으로 텐트를 쳐야한다는거죠.. 서해에 가보신 

분이라면 누구나 이말에 공감하실 듯.. 

썰물 때는 해변 오른 편에 있는 바윗 덩이에서 소라고동이나 굴 같은걸 뜯을 수도 

있구요, 밤에는 개펄에서 게 잡이두 하시면 재미있을 겁니다.

그렇게 모기가 많은 편은 아니구요. 식수는 주변 민가에서 충분히 얻어 쓰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이런거 하는데는 원래 쬐끔 두거운 얼굴을 가진 사람이 있어야 

겠지만.. 그래두 인심이 후한 편인거 같으니 그렇게 신경쓰시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엠.. 마지막으로 연인과 같이 시간이 좀 풍족하다면 꼭 권해 드리고 싶군여.. 

그것두 가능하면 상현이나 하현달이 비치는 기간으로.. 

둘이서 달빛이 일렁이는 해변을 걸으면 거의 영화라니까요.. 사긴기가 고물이라

담아오진 못했지만 정말 그 장면들은 정말 오래 기억에 남을겁니다.. 

그럼, 올해의 피서지 선정에 뭔가 도움이 되셨기를.. :-)



- 지몽땡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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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밤엔 하늘에 비구름이.. 
            오늘 아침 마당엔 고운 이슬이.. 
                   그리고 지금 내 맘엔 넘치는 기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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