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guest (guets) 날 짜 (Date): 1996년06월15일(토) 23시26분55초 KDT 제 목(Title): '걸레리아'백화점에 얽힌 추억 걸레리아 명품관이 아닌쪽 (그러니까 서관) 꼭대기층을 자주 갔었다. 이것저것 재미있는 물건들이 가끔 있고, 선물할 만한 것도 좀 있고... 그 쇼핑몰에서는 비교적 내 취향에 맞는 제품이 많았다고나 할까? 한번은 이쁜 오르골이 놓여있는 것을 보고, 거기있는 점원 아저씨에게 "이것 좀 한번 틀어봐 주세요" 했다. <= 에그 무식. 나는 그게 무슨 태엽 감으면 음악 나오는 오르골인줄 알았는데... 그 젊은 오빠는 "손님이 부탁하신다면 미천한 솜씨지만.. 한번..." 하더니 갑자기 두손으로 붙잡고 멋지게 쿵작작 쿵작작 연주를 하는 것이었다! 알고보니 오르골이 아니고, 아코디언이었으~~~ 마치 파리 길거리에서의 악사를 만난 기분이었달까? 백화점에서 그런 기분을 느껴보기는 첨이었다. 흐뭇~~~ 연주실력도 너무 멋있었다. 나도 하나 사가지고 집에서 연습해서 이제 간단한 곡은 한다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