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iLeen ( 아일린 ? D) 날 짜 (Date): 1996년06월02일(일) 14시49분40초 KDT 제 목(Title): [이대후문] 징기스칸 집 - 방비원 모처럼 맛있는 걸 먹자는 친구의 제안에 그냥 무작정 이대후문 쪽으로 갔습니다. 석란을 갈까 하다가 징기스칸을 제대로 먹어본 적이 없어서 바로 옆집 '방비원' 을 가보기로 했지요. 주말이어서 그런지 4시쯤이었는데도 창가의 좋은 자리와 단체석들은 예약이 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딴 곳에서 징기스칸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하겠지만 파릇파릇하게 데친 야채와 함께 익힌 얇게 썬 연한 고기를 새콤한 레몬이 띄워진 간장에 찍어먹는 게 참 맛갈스러웠어요. 남은 육수로는 사리로 국수와 전복죽을 해서 먹었는데 역시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서빙하시는 분이 친절해야 음식맛을 느낄 수가 있는데, 우리 테이블에서 서빙한 아가씨는 성심껏 챙겨주어서 더 맛있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서빙하는 분이 중간중간 자주 오니까 먹는 데에만 집중. :P 갈비나 다른 일품요리도 있는 것 같던데, 그에 비해 징기스칸은 좀 비싼 편이었습니다. 150g (대강 1인분인 듯 함) 에 18,000 원. 사리나 전복죽은 둘 다 먹어도 7,000 원이구요. 갈비는 근처의 담소원보다 더 쌌습니다. 근데 담소원이랑 분위기가 비슷한 것 같아요. 담소원이 조금 더 아늑하긴 하지만. 후식으로 식혜와 배 한조각 외에도 그 집에서 직접 만들었다는 쌀엿을 먹었습니다. 달지 않아 좋았어요. 깔끔한 맛을 좋아하시는 엄마 생각이 났습니다. 식구들과 가도 좋겠어요. 주차는 석란 뒤쪽에 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저녁때가 되니 사람들로 꽉 찼습니다. 테이블이 많지 않아요. - 오랫만에 느긋하게 저녁먹은 아일린 ... .., ...., ...., .., .. * 사람이새벽다섯시에일어나밤열시에 : : :.., :.., :. : 잔다면지금내삶은이른열한시십오분쯤 : : : : : : : --- 난저녁때고운노을을만들수있을까 .:. .:..; .:..; .:..; .: :: E-mail_ ileen@chol.dacom.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