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bbmania ( d:)) 날 짜 (Date): 1996년03월06일(수) 21시06분06초 KST 제 목(Title): 주문진에서 회를 드실땐 이곳에서 서울에 가장 많은, 가장 흔한 회집 이름이 아마도 "주문진" 일겁니다. :) 진짜로 주문진에 가서 회를 먹어본건 지난주가 처음이었는데.. 너무 기분좋게 맛있게 먹구 와서 .. 글을 올립니다. 강릉에서 고속도로를 쭈욱 타고 주문진에 갔더니 어귀쪽에 회집이 줄선 곳이 있더군요... 일단 다른 곳처럼 호객행위가 없어서 좋았는데 주문진이라고는 처음 와보는 우리들로선 도대체 어디서 회를 먹어야 할지 감이 안잡히더군요... 일단 바다로 가자..하고서 주문진"항"쪽으로 갔습니다. 해변이 아닌 정말 "항구"가 나타났고 수많은 오징어 잡이 배들이 해안에 매여 있었습니다. 일단 지나가는 사람에게 물었죠.. "어디서 회를 먹어야 맛있게 먹죠?" 대뜸 시장안을 알려주더군요.. 항구 맞은편에 수산물 시장이 있었는데.. 어짜피 해도 졌고 바다를 보면서 먹으나 바루 바다 앞에서 먹으나 마찬가지일거라 싶어 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랬더니 회집들만 쫘악 모여있는 곳이 나오더군요. 주인 아줌마가 제일 이뻐보이는 곳으로 들어가서 자리잡고 앉아 (시장에 모여있는 가게들이지만, 나름대로 조그만 온돌도 있어 앉아 먹을수 있었습니다.) 무얼 먹을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보통 5-6만원 하는 광어가 2만 5천원이더군요. 하지만 아줌마가 딱 "요즘은 다 양식이라 별로에요"라고 먼저 말씀을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모가 맛있는질 물었더니 "장치"라는 고기를 권해주셨습니다. 서울에서는 맛볼수 없는 주문진에서만 먹을수 있는 고기라는데 (믿을순 없었지만,) 하여간 5명이 푸짐하게 먹고, 매운탕이 또 너무너무 맛있어서 밥도 더 먹을 정도로 신나게 먹었습니다. (고기를 잡는걸 다 봐서..못먹을줄 알았는데..잘만 들어가데여..헤헤) 우리는 분명 아줌마가 권해주고 또 맛있고 하니, 비쌀거다..맘을 먹고 계산을 했는데..세상에 밥6공기에 청하 두병까지 해서 3만 8천원을 받더군요 그나만 눈치상 서울서 왔다가 많이 더 붙여 받는 눈치더라구요.. :) 그렇게 맛있게 잘먹었을수가 없어요...... 나중에 나오다 보니 광어가 4만원붙어있는곳도 많데요.. 물론 번듯한 바다가 보이는 횟집이었지만.... 분위기 생각안하고, 다만 맛있는 회를 드시려면, 주문진항 시장안에 있는 횟집에서 드셔도 좋을거 같에요 :) @. 장치는 나오다 보니, 아주아주아주 크고 뚱뚱한 도마뱀 같았어여.. :< 하지만, 맛있었는걸여~~~ :> ***************************** Hi! Hi! Hi! This has been brought you by d:)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