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KennyG (Kenny G) 날 짜 (Date): 1996년02월09일(금) 07시12분45초 KST 제 목(Title): 까르네 스테이션 Carne Station... 'Carne'는 스페인어로 '고기'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회사에서 회식할 때 갔었는데 실내가 화려하고 으리으리해서 일단 기분이 좋더군요. 고기 종류가 다양하고 매우 자유롭습니다. 각 자리에 화로가 있고 일반 부페처럼 나열되어 있는 날고기들을 접시에 골고루 담아와서 자기 자리에서 구워 먹으면 됩니다. 단, 시간 제한이 있습니다. 1시간반. 날고구마와 날호박을 맘껏 구워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먹다 보면 "이렇게 장사하고도 남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고기 질은 그렇게 좋은 것 같지는 않습디다. 그냥 생등심집에서 질좋은 고기를 먹는 것 보다는 못한 것 같아요. 연어나 크랩이 나오는 특별권은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새로운 분위기를 접할 수 있어서 좋았고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은 별로... 후배들 데리고 가서 한턱 낼 때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