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oodPlaces ] in KIDS 글 쓴 이(By): Tiens ([슬픈인연]) 날 짜 (Date): 1996년01월14일(일) 02시15분49초 KST 제 목(Title): 대구공항앞 '개미다방' 여행중 대구공항앞 길옆 어느 처마밑에서 아스라니 내리는 비를 맞으며 떨고 있었답니다. 직화구이햄을 아작아작 씹어먹으며.. 그러다가 문득 눈에 띄는 조그만한 간판을 보게되었죠. 저는 난 생 처음으로 커피숍이 아닌 다방을 들어가게 되었어요.. 커다란 석유난로에 금붕어가 들어있는 커다란 어항, 연말 돌아갈 집이 있는데두 무턱대고 시간을 보내는 나이든 몇몇 손님들.. 따뜻한 커피에 몸을 녹이면서 울렁거리는 소파에 앉아 있다보니.. 커피심부름을 갖다온 레지 아가씨는 부르르 떨며 들어오고. 방관자 psychic baby |